시민들이 주도하는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입력 2013.09.16 (12:30) 수정 2013.09.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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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이 국제 행사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작품 전시부터 진행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행사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임재성기자입니다.

<리포트>

삭막했던 낡은 회색빛 건물!

긴 시간에 걸쳐 허름한 폐건물이 알록달록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재료는 폐 현수막 15톤.

3만 명의 시민들이 4개월에 걸쳐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이은 조각보 68만 개가 높이 32미터, 넓이 100미터의 대형 설치 미술작품으로 탄생한 겁니다.

<인터뷰> 강은하(청주시 봉명동/프로젝트 참가) : "그냥 막연하게 생각하다 설치된 것을 보고 나서 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꼈어요."

난해한 공예 작품들!

작가가 의도한 작품의 의미를 꼼꼼하게 설명해 주는 안내자도 시민들입니다.

엄격한 테스트와 교육을 거쳐 비엔날레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임조연(시민 안내자/청주대 4학년) :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공부를 했고요.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재밌고,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싶습니다."

행사장 밖에선 한국을 알리는 외교사절!

모두 44개의 홈스테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모인 손님들을 맞습니다.

<인터뷰> 김성심(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각보 팀장) : "저희가 생각해 낸 게 청주 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고, 당신들의 작품을 걸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감을 이끌어가는 참여형 비엔날레가 국제행사 성공 개최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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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이 주도하는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 입력 2013-09-16 12:31:42
    • 수정2013-09-16 13: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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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이 국제 행사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작품 전시부터 진행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행사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임재성기자입니다.

<리포트>

삭막했던 낡은 회색빛 건물!

긴 시간에 걸쳐 허름한 폐건물이 알록달록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재료는 폐 현수막 15톤.

3만 명의 시민들이 4개월에 걸쳐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이은 조각보 68만 개가 높이 32미터, 넓이 100미터의 대형 설치 미술작품으로 탄생한 겁니다.

<인터뷰> 강은하(청주시 봉명동/프로젝트 참가) : "그냥 막연하게 생각하다 설치된 것을 보고 나서 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꼈어요."

난해한 공예 작품들!

작가가 의도한 작품의 의미를 꼼꼼하게 설명해 주는 안내자도 시민들입니다.

엄격한 테스트와 교육을 거쳐 비엔날레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임조연(시민 안내자/청주대 4학년) :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공부를 했고요.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재밌고,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싶습니다."

행사장 밖에선 한국을 알리는 외교사절!

모두 44개의 홈스테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모인 손님들을 맞습니다.

<인터뷰> 김성심(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각보 팀장) : "저희가 생각해 낸 게 청주 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고, 당신들의 작품을 걸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감을 이끌어가는 참여형 비엔날레가 국제행사 성공 개최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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