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보험설계사가 주도
입력 2013.11.20 (06:48)
수정 2013.11.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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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억대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 30명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10개월이나 수사에 매달릴 정도로 수법이 교묘했는데, 알고보니 보험전문가인 보험설계사들이 주도한 짓이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7월, 이 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부딪혔습니다.
운전자들은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 등 천 백만 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사고로 보기에는 이상한 점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이형열 경장(세종경찰서 지능팀) : "충격 흔적을 볼 때 차량 앞 부분부터 뒷부분까지 긁힌 흔적이 상대 차량과 맞지 않는 모순점이 있어서..."
경찰에 붙잡힌 39살 김 모씨 등 30명은 이처럼 서로 짜고 교통사고를 내거나 담벼락 등에 차를 충돌시킨 뒤 보험금을 가로챘습니다.
부인과 친형,고향 선배 등 주위 사람들을 끌어 들여 지난 2008년 2월부터 4년 동안 모두 31차례에 걸쳐 2억 4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특히 검거된 30명 가운데 6명은 대전의 한 보험회사에 함께 근무하던 보험설계사들로 범행을 주도한 설계사 3명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녹취> 김○○(피의자) : "제가 어렵다 보니까 조그만 실수를 하게 됐는데, 그때부터 큰 잘못을 저지른 것 같고..."
다른 보험사기와 달리 수법이 워낙 교묘해 혐의 입증에 꼬박 10달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유제욱(세종경찰서 지능팀장) : "사고처리 요령이나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금을 받는 절차, 요령을 잘 알기 때문에..."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이 관련된 교통사고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억대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 30명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10개월이나 수사에 매달릴 정도로 수법이 교묘했는데, 알고보니 보험전문가인 보험설계사들이 주도한 짓이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7월, 이 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부딪혔습니다.
운전자들은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 등 천 백만 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사고로 보기에는 이상한 점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이형열 경장(세종경찰서 지능팀) : "충격 흔적을 볼 때 차량 앞 부분부터 뒷부분까지 긁힌 흔적이 상대 차량과 맞지 않는 모순점이 있어서..."
경찰에 붙잡힌 39살 김 모씨 등 30명은 이처럼 서로 짜고 교통사고를 내거나 담벼락 등에 차를 충돌시킨 뒤 보험금을 가로챘습니다.
부인과 친형,고향 선배 등 주위 사람들을 끌어 들여 지난 2008년 2월부터 4년 동안 모두 31차례에 걸쳐 2억 4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특히 검거된 30명 가운데 6명은 대전의 한 보험회사에 함께 근무하던 보험설계사들로 범행을 주도한 설계사 3명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녹취> 김○○(피의자) : "제가 어렵다 보니까 조그만 실수를 하게 됐는데, 그때부터 큰 잘못을 저지른 것 같고..."
다른 보험사기와 달리 수법이 워낙 교묘해 혐의 입증에 꼬박 10달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유제욱(세종경찰서 지능팀장) : "사고처리 요령이나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금을 받는 절차, 요령을 잘 알기 때문에..."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이 관련된 교통사고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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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보험설계사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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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20 06:50:16
- 수정2013-11-21 08:21:26
<앵커 멘트>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억대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 30명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10개월이나 수사에 매달릴 정도로 수법이 교묘했는데, 알고보니 보험전문가인 보험설계사들이 주도한 짓이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7월, 이 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부딪혔습니다.
운전자들은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 등 천 백만 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사고로 보기에는 이상한 점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이형열 경장(세종경찰서 지능팀) : "충격 흔적을 볼 때 차량 앞 부분부터 뒷부분까지 긁힌 흔적이 상대 차량과 맞지 않는 모순점이 있어서..."
경찰에 붙잡힌 39살 김 모씨 등 30명은 이처럼 서로 짜고 교통사고를 내거나 담벼락 등에 차를 충돌시킨 뒤 보험금을 가로챘습니다.
부인과 친형,고향 선배 등 주위 사람들을 끌어 들여 지난 2008년 2월부터 4년 동안 모두 31차례에 걸쳐 2억 4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특히 검거된 30명 가운데 6명은 대전의 한 보험회사에 함께 근무하던 보험설계사들로 범행을 주도한 설계사 3명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녹취> 김○○(피의자) : "제가 어렵다 보니까 조그만 실수를 하게 됐는데, 그때부터 큰 잘못을 저지른 것 같고..."
다른 보험사기와 달리 수법이 워낙 교묘해 혐의 입증에 꼬박 10달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유제욱(세종경찰서 지능팀장) : "사고처리 요령이나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금을 받는 절차, 요령을 잘 알기 때문에..."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이 관련된 교통사고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억대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 30명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10개월이나 수사에 매달릴 정도로 수법이 교묘했는데, 알고보니 보험전문가인 보험설계사들이 주도한 짓이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7월, 이 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부딪혔습니다.
운전자들은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 등 천 백만 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사고로 보기에는 이상한 점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이형열 경장(세종경찰서 지능팀) : "충격 흔적을 볼 때 차량 앞 부분부터 뒷부분까지 긁힌 흔적이 상대 차량과 맞지 않는 모순점이 있어서..."
경찰에 붙잡힌 39살 김 모씨 등 30명은 이처럼 서로 짜고 교통사고를 내거나 담벼락 등에 차를 충돌시킨 뒤 보험금을 가로챘습니다.
부인과 친형,고향 선배 등 주위 사람들을 끌어 들여 지난 2008년 2월부터 4년 동안 모두 31차례에 걸쳐 2억 4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특히 검거된 30명 가운데 6명은 대전의 한 보험회사에 함께 근무하던 보험설계사들로 범행을 주도한 설계사 3명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녹취> 김○○(피의자) : "제가 어렵다 보니까 조그만 실수를 하게 됐는데, 그때부터 큰 잘못을 저지른 것 같고..."
다른 보험사기와 달리 수법이 워낙 교묘해 혐의 입증에 꼬박 10달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유제욱(세종경찰서 지능팀장) : "사고처리 요령이나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금을 받는 절차, 요령을 잘 알기 때문에..."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이 관련된 교통사고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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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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