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스파이크’ 헬기에 달아 내년 실전 배치
입력 2014.01.03 (21:13)
수정 2014.01.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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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10년 정전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토인 연평도가 북한의 무차별 폭격을 당하는 모습입니다.
당시 우리 군은 엉뚱한 곳에 대응 사격을 했는데요.
처음엔 도발 원점인 개머리 해안포를 찾지 못해 미리 좌표가 입력된 무도 진지에 응사했고 뒤늦게 개머리를 겨냥한 포탄 역시 보시는 것처럼 고도차를 잘못 계산해 북한군 포대 뒤쪽 논바닥만 때렸습니다.
날아오는 포탄을 역추적해 타격하는 이런 방식은 이동식 장사정포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싼 교훈'을 얻은 셈인데요.
우리 군은 정밀 유도 미사일 '스파이크'를 탑재한 해상 공격헬기를 내년에 실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서북도서에 배치된 '스파이크' 미사일의 실사격 모습입니다.
탄두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이동 표적까지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이동식 차량에 배치된 이 스파이크 미사일이 헬기에도 장착돼 내년부터 실전배치됩니다.
장착 헬기는 유럽산 AW-159, 이른바 '와일드 캣'으로 8대가 도입됩니다.
헬기에 장착할 스파이크 도입 계약도 이미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 휴미 엠('스파이크' 이스라엘 개발자) : "한국 해병대가 차량용 스파이크 미사일을 이미 운용 중이고, 헬기 장착용은 실전 배치를 위해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사거리 20킬로미터인 스파이크가 공격 헬기에 장착되면 갱도나 산 뒤편에 숨은 북의 해안포나 장사정포에 대한 근접 공중 타격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차량식에 비해 유사시 훨씬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입니다.
북한의 도발 야욕에 대한 강력한 억제 수단을 확보한 셈입니다.
스파이크 가격은 K-9 자주포 포탄 값의 100배가 넘는 대당 3억 원 가량.
하지만 구축함 탑재 헬기에 장착되면 적 함정 공격까지 가능해 효율성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지난 2010년 정전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토인 연평도가 북한의 무차별 폭격을 당하는 모습입니다.
당시 우리 군은 엉뚱한 곳에 대응 사격을 했는데요.
처음엔 도발 원점인 개머리 해안포를 찾지 못해 미리 좌표가 입력된 무도 진지에 응사했고 뒤늦게 개머리를 겨냥한 포탄 역시 보시는 것처럼 고도차를 잘못 계산해 북한군 포대 뒤쪽 논바닥만 때렸습니다.
날아오는 포탄을 역추적해 타격하는 이런 방식은 이동식 장사정포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싼 교훈'을 얻은 셈인데요.
우리 군은 정밀 유도 미사일 '스파이크'를 탑재한 해상 공격헬기를 내년에 실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서북도서에 배치된 '스파이크' 미사일의 실사격 모습입니다.
탄두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이동 표적까지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이동식 차량에 배치된 이 스파이크 미사일이 헬기에도 장착돼 내년부터 실전배치됩니다.
장착 헬기는 유럽산 AW-159, 이른바 '와일드 캣'으로 8대가 도입됩니다.
헬기에 장착할 스파이크 도입 계약도 이미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 휴미 엠('스파이크' 이스라엘 개발자) : "한국 해병대가 차량용 스파이크 미사일을 이미 운용 중이고, 헬기 장착용은 실전 배치를 위해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사거리 20킬로미터인 스파이크가 공격 헬기에 장착되면 갱도나 산 뒤편에 숨은 북의 해안포나 장사정포에 대한 근접 공중 타격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차량식에 비해 유사시 훨씬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입니다.
북한의 도발 야욕에 대한 강력한 억제 수단을 확보한 셈입니다.
스파이크 가격은 K-9 자주포 포탄 값의 100배가 넘는 대당 3억 원 가량.
하지만 구축함 탑재 헬기에 장착되면 적 함정 공격까지 가능해 효율성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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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03 21:15:07
- 수정2014-01-03 21: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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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정전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토인 연평도가 북한의 무차별 폭격을 당하는 모습입니다.
당시 우리 군은 엉뚱한 곳에 대응 사격을 했는데요.
처음엔 도발 원점인 개머리 해안포를 찾지 못해 미리 좌표가 입력된 무도 진지에 응사했고 뒤늦게 개머리를 겨냥한 포탄 역시 보시는 것처럼 고도차를 잘못 계산해 북한군 포대 뒤쪽 논바닥만 때렸습니다.
날아오는 포탄을 역추적해 타격하는 이런 방식은 이동식 장사정포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싼 교훈'을 얻은 셈인데요.
우리 군은 정밀 유도 미사일 '스파이크'를 탑재한 해상 공격헬기를 내년에 실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서북도서에 배치된 '스파이크' 미사일의 실사격 모습입니다.
탄두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이동 표적까지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이동식 차량에 배치된 이 스파이크 미사일이 헬기에도 장착돼 내년부터 실전배치됩니다.
장착 헬기는 유럽산 AW-159, 이른바 '와일드 캣'으로 8대가 도입됩니다.
헬기에 장착할 스파이크 도입 계약도 이미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 휴미 엠('스파이크' 이스라엘 개발자) : "한국 해병대가 차량용 스파이크 미사일을 이미 운용 중이고, 헬기 장착용은 실전 배치를 위해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사거리 20킬로미터인 스파이크가 공격 헬기에 장착되면 갱도나 산 뒤편에 숨은 북의 해안포나 장사정포에 대한 근접 공중 타격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차량식에 비해 유사시 훨씬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입니다.
북한의 도발 야욕에 대한 강력한 억제 수단을 확보한 셈입니다.
스파이크 가격은 K-9 자주포 포탄 값의 100배가 넘는 대당 3억 원 가량.
하지만 구축함 탑재 헬기에 장착되면 적 함정 공격까지 가능해 효율성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지난 2010년 정전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토인 연평도가 북한의 무차별 폭격을 당하는 모습입니다.
당시 우리 군은 엉뚱한 곳에 대응 사격을 했는데요.
처음엔 도발 원점인 개머리 해안포를 찾지 못해 미리 좌표가 입력된 무도 진지에 응사했고 뒤늦게 개머리를 겨냥한 포탄 역시 보시는 것처럼 고도차를 잘못 계산해 북한군 포대 뒤쪽 논바닥만 때렸습니다.
날아오는 포탄을 역추적해 타격하는 이런 방식은 이동식 장사정포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싼 교훈'을 얻은 셈인데요.
우리 군은 정밀 유도 미사일 '스파이크'를 탑재한 해상 공격헬기를 내년에 실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서북도서에 배치된 '스파이크' 미사일의 실사격 모습입니다.
탄두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이동 표적까지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이동식 차량에 배치된 이 스파이크 미사일이 헬기에도 장착돼 내년부터 실전배치됩니다.
장착 헬기는 유럽산 AW-159, 이른바 '와일드 캣'으로 8대가 도입됩니다.
헬기에 장착할 스파이크 도입 계약도 이미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 휴미 엠('스파이크' 이스라엘 개발자) : "한국 해병대가 차량용 스파이크 미사일을 이미 운용 중이고, 헬기 장착용은 실전 배치를 위해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사거리 20킬로미터인 스파이크가 공격 헬기에 장착되면 갱도나 산 뒤편에 숨은 북의 해안포나 장사정포에 대한 근접 공중 타격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차량식에 비해 유사시 훨씬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입니다.
북한의 도발 야욕에 대한 강력한 억제 수단을 확보한 셈입니다.
스파이크 가격은 K-9 자주포 포탄 값의 100배가 넘는 대당 3억 원 가량.
하지만 구축함 탑재 헬기에 장착되면 적 함정 공격까지 가능해 효율성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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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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