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교사’ 운영 방안 윤곽…교원단체 반발
입력 2014.01.28 (06:16)
수정 2014.01.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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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하반기 도입예정인 시간선택제 교사 운영방안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그간 교원단체 등의 강한 반발의 의식해서인지, 논란이 됐던 부분에서는 한발짝 물러선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간제교사 도입과 관련해 가장 큰 논란이 됐던 부분은 오전이나 오후 반나절만 일하는 근무 형태.
교육부의 의뢰로 진행된 정책안에는 시간제 교사도 하루8시간 근무시간을 지키고, 대신 일주일에 2일이나 3일 근무날짜를 줄이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간제 교사들도 복수담임제 등을 통해 담임업무를 맡을 수 있고, 학생들의 생활지도도 여느 교사들처럼 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이선우(한국방통대 교수) : “시간선택제 교사 같은 경우에는 2분이 주3일씩 근무를 하게 되겠습니다. 그러면 하루 정도가 더 확보가 되는 상황이고, 나머지 시간 동안은 학생지도가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또 기존 전일제 교사와 시간제 교사를 엄격하게 구분하던 장벽도 허물기로 했습니다.
기존 교사가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면 3년간 시간제로 일한 뒤 전일제로 돌아올 수 있고, 시간제 교사로 임용된 신규 교원은 3에서 5년 정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전일제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원단체는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석(한국교총 정책본부장) : “수업을 하다가 떠나버리는 교사로 인해서 교사들 간의 협업시스템은 붕괴되고 교사간 위화감 조성 등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교육부는 당초 지난해 시간제 교사 운영 방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교육현장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면서 올 상반기 안에 운영 안을 확정짓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올 하반기 도입예정인 시간선택제 교사 운영방안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그간 교원단체 등의 강한 반발의 의식해서인지, 논란이 됐던 부분에서는 한발짝 물러선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간제교사 도입과 관련해 가장 큰 논란이 됐던 부분은 오전이나 오후 반나절만 일하는 근무 형태.
교육부의 의뢰로 진행된 정책안에는 시간제 교사도 하루8시간 근무시간을 지키고, 대신 일주일에 2일이나 3일 근무날짜를 줄이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간제 교사들도 복수담임제 등을 통해 담임업무를 맡을 수 있고, 학생들의 생활지도도 여느 교사들처럼 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이선우(한국방통대 교수) : “시간선택제 교사 같은 경우에는 2분이 주3일씩 근무를 하게 되겠습니다. 그러면 하루 정도가 더 확보가 되는 상황이고, 나머지 시간 동안은 학생지도가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또 기존 전일제 교사와 시간제 교사를 엄격하게 구분하던 장벽도 허물기로 했습니다.
기존 교사가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면 3년간 시간제로 일한 뒤 전일제로 돌아올 수 있고, 시간제 교사로 임용된 신규 교원은 3에서 5년 정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전일제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원단체는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석(한국교총 정책본부장) : “수업을 하다가 떠나버리는 교사로 인해서 교사들 간의 협업시스템은 붕괴되고 교사간 위화감 조성 등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교육부는 당초 지난해 시간제 교사 운영 방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교육현장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면서 올 상반기 안에 운영 안을 확정짓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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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제 교사’ 운영 방안 윤곽…교원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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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28 06:18:50
- 수정2014-01-28 07:28:05
<앵커 멘트>
올 하반기 도입예정인 시간선택제 교사 운영방안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그간 교원단체 등의 강한 반발의 의식해서인지, 논란이 됐던 부분에서는 한발짝 물러선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간제교사 도입과 관련해 가장 큰 논란이 됐던 부분은 오전이나 오후 반나절만 일하는 근무 형태.
교육부의 의뢰로 진행된 정책안에는 시간제 교사도 하루8시간 근무시간을 지키고, 대신 일주일에 2일이나 3일 근무날짜를 줄이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간제 교사들도 복수담임제 등을 통해 담임업무를 맡을 수 있고, 학생들의 생활지도도 여느 교사들처럼 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이선우(한국방통대 교수) : “시간선택제 교사 같은 경우에는 2분이 주3일씩 근무를 하게 되겠습니다. 그러면 하루 정도가 더 확보가 되는 상황이고, 나머지 시간 동안은 학생지도가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또 기존 전일제 교사와 시간제 교사를 엄격하게 구분하던 장벽도 허물기로 했습니다.
기존 교사가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면 3년간 시간제로 일한 뒤 전일제로 돌아올 수 있고, 시간제 교사로 임용된 신규 교원은 3에서 5년 정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전일제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원단체는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석(한국교총 정책본부장) : “수업을 하다가 떠나버리는 교사로 인해서 교사들 간의 협업시스템은 붕괴되고 교사간 위화감 조성 등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교육부는 당초 지난해 시간제 교사 운영 방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교육현장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면서 올 상반기 안에 운영 안을 확정짓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올 하반기 도입예정인 시간선택제 교사 운영방안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그간 교원단체 등의 강한 반발의 의식해서인지, 논란이 됐던 부분에서는 한발짝 물러선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간제교사 도입과 관련해 가장 큰 논란이 됐던 부분은 오전이나 오후 반나절만 일하는 근무 형태.
교육부의 의뢰로 진행된 정책안에는 시간제 교사도 하루8시간 근무시간을 지키고, 대신 일주일에 2일이나 3일 근무날짜를 줄이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간제 교사들도 복수담임제 등을 통해 담임업무를 맡을 수 있고, 학생들의 생활지도도 여느 교사들처럼 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이선우(한국방통대 교수) : “시간선택제 교사 같은 경우에는 2분이 주3일씩 근무를 하게 되겠습니다. 그러면 하루 정도가 더 확보가 되는 상황이고, 나머지 시간 동안은 학생지도가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또 기존 전일제 교사와 시간제 교사를 엄격하게 구분하던 장벽도 허물기로 했습니다.
기존 교사가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면 3년간 시간제로 일한 뒤 전일제로 돌아올 수 있고, 시간제 교사로 임용된 신규 교원은 3에서 5년 정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전일제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원단체는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석(한국교총 정책본부장) : “수업을 하다가 떠나버리는 교사로 인해서 교사들 간의 협업시스템은 붕괴되고 교사간 위화감 조성 등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교육부는 당초 지난해 시간제 교사 운영 방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교육현장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면서 올 상반기 안에 운영 안을 확정짓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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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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