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모리츠에서 소치까지’ 66년의 도전사

입력 2014.02.08 (06:11) 수정 2014.02.0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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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도전사는 무려 66년 전에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45개의 메달을 따낸 우리 선수단은 이번 소치 대회에서 통산 50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1948년 제 5회 생 모리츠 대회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효창 등 네 명의 선수단은 동하계 통틀어 처음으로 태극기를 들고, 올림픽 무대를 밟았습니다.

첫 메달을 따기까지는 무려 44년이 걸렸습니다.

1992년 알베르빌에서 김윤만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천 미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녹취> 당시 중계 멘트 : "동계올림픽 한국인 출전 사상 44년 만에 드디어 은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하는 김윤만 선수입니다."

같은 대회에서 쇼트트랙의 김기훈은 2관왕에 오르며 금메달 행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자료화면> 김기훈 : "1위로 들어오기 위해 마지막 라스트 라인에서 연습할 때처럼 발을 내딛은 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전통의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전이경과 김동성, 안현수와 진선유가 금맥 행진을 이었습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는 피겨 사상 첫 금메달과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 세 개 획득 등 종목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모두 45개의 메달을 따내 동계올림픽 역대 메달 수에서 아시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동계종목 불모지에서 아시아최강까지.

66년의 도전을 거치며 이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50번째 메달의 주인공도 바라보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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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 모리츠에서 소치까지’ 66년의 도전사
    • 입력 2014-02-08 06:13:18
    • 수정2014-02-08 06: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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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도전사는 무려 66년 전에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45개의 메달을 따낸 우리 선수단은 이번 소치 대회에서 통산 50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1948년 제 5회 생 모리츠 대회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효창 등 네 명의 선수단은 동하계 통틀어 처음으로 태극기를 들고, 올림픽 무대를 밟았습니다.

첫 메달을 따기까지는 무려 44년이 걸렸습니다.

1992년 알베르빌에서 김윤만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천 미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녹취> 당시 중계 멘트 : "동계올림픽 한국인 출전 사상 44년 만에 드디어 은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하는 김윤만 선수입니다."

같은 대회에서 쇼트트랙의 김기훈은 2관왕에 오르며 금메달 행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자료화면> 김기훈 : "1위로 들어오기 위해 마지막 라스트 라인에서 연습할 때처럼 발을 내딛은 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전통의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전이경과 김동성, 안현수와 진선유가 금맥 행진을 이었습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는 피겨 사상 첫 금메달과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 세 개 획득 등 종목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모두 45개의 메달을 따내 동계올림픽 역대 메달 수에서 아시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동계종목 불모지에서 아시아최강까지.

66년의 도전을 거치며 이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50번째 메달의 주인공도 바라보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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