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킹 특사 이르면 10일 방북”

입력 2014.02.08 (06:18) 수정 2014.02.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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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북한인권특사가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 케네스 배씨 석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르면 오는 10일,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배씨의 석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지 하룻만에 나온 소식입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10일, 늦어도 이번 달 안에 북한에 올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북한에 15개월째 억류중인 케네스 배 씨가 일본의 친 북한 매체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배씨는 이 소식을 북한에서 미국 이익을 대변하는 스웨덴대사관 관계자에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미국 정부가 북한측에 당초, 흑인 인권지도자 제시 잭슨 목사를 보내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북한 측이 킹 특사의 방북을 요구했다는 배씨의 말도 전했습니다.

킹 특사 방북 소식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배씨의 석방을 위해 전력을 다할 거라고 밝힌 지 하룻만에 놔왔습니다.

<녹취> 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은 지난달 20일, 잘못을 시인하는 배씨의 기자회견을 방송으로 내보냈고 미국은 특사를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왔습니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배씨의 억류가 더 이상 실익이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분위기가 무르익은 만큼 킹 특사 방북이 성사될 경우 배씨가 석방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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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킹 특사 이르면 10일 방북”
    • 입력 2014-02-08 06:55:57
    • 수정2014-02-08 0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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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북한인권특사가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 케네스 배씨 석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르면 오는 10일,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배씨의 석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지 하룻만에 나온 소식입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10일, 늦어도 이번 달 안에 북한에 올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북한에 15개월째 억류중인 케네스 배 씨가 일본의 친 북한 매체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배씨는 이 소식을 북한에서 미국 이익을 대변하는 스웨덴대사관 관계자에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미국 정부가 북한측에 당초, 흑인 인권지도자 제시 잭슨 목사를 보내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북한 측이 킹 특사의 방북을 요구했다는 배씨의 말도 전했습니다.

킹 특사 방북 소식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배씨의 석방을 위해 전력을 다할 거라고 밝힌 지 하룻만에 놔왔습니다.

<녹취> 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은 지난달 20일, 잘못을 시인하는 배씨의 기자회견을 방송으로 내보냈고 미국은 특사를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왔습니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배씨의 억류가 더 이상 실익이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분위기가 무르익은 만큼 킹 특사 방북이 성사될 경우 배씨가 석방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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