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서 규모 8.2 강진…수시간 지진해일 공포
입력 2014.04.02 (21:11)
수정 2014.04.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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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칠레 북부 해안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해일 공포로 태평양 연안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무실 집기가 크게 흔들리고, 서류가 나뒹굽니다.
식당에선 흔들리는 식탁에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매달립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 45분, 칠레 북부도시 이키케 해안에서 규모 8.2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강도 높은 여진이 27차례나 이어졌습니다.
산사태가 나고 주택이 무너지면서 지금까지 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전과 통신두절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또 최고 2미터 높이의 지진 해일도 발생해 칠레와 페루 등 태평양 연안 주민 수만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보는 5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멀리 하와이 연안 등에는 여전히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녹취> 미첼 바첼레트(칠레 대통령) : "우리 정부는 비상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 입니다. 지진으로 숨진 5명의 신원도 확인했습니다."
진앙에서 450km 떨어진 볼리비아에서도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던 이번 지진을 틈타 이키케 여성 교도소에서는 3백여 명의 재소자들이 집단 탈출했습니다.
이른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가 최근 심상치 않은 활동을 보이면서, 지진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초대형 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칠레 북부 해안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해일 공포로 태평양 연안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무실 집기가 크게 흔들리고, 서류가 나뒹굽니다.
식당에선 흔들리는 식탁에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매달립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 45분, 칠레 북부도시 이키케 해안에서 규모 8.2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강도 높은 여진이 27차례나 이어졌습니다.
산사태가 나고 주택이 무너지면서 지금까지 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전과 통신두절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또 최고 2미터 높이의 지진 해일도 발생해 칠레와 페루 등 태평양 연안 주민 수만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보는 5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멀리 하와이 연안 등에는 여전히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녹취> 미첼 바첼레트(칠레 대통령) : "우리 정부는 비상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 입니다. 지진으로 숨진 5명의 신원도 확인했습니다."
진앙에서 450km 떨어진 볼리비아에서도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던 이번 지진을 틈타 이키케 여성 교도소에서는 3백여 명의 재소자들이 집단 탈출했습니다.
이른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가 최근 심상치 않은 활동을 보이면서, 지진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초대형 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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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4-02 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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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 해안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해일 공포로 태평양 연안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무실 집기가 크게 흔들리고, 서류가 나뒹굽니다.
식당에선 흔들리는 식탁에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매달립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 45분, 칠레 북부도시 이키케 해안에서 규모 8.2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강도 높은 여진이 27차례나 이어졌습니다.
산사태가 나고 주택이 무너지면서 지금까지 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전과 통신두절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또 최고 2미터 높이의 지진 해일도 발생해 칠레와 페루 등 태평양 연안 주민 수만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보는 5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멀리 하와이 연안 등에는 여전히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녹취> 미첼 바첼레트(칠레 대통령) : "우리 정부는 비상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 입니다. 지진으로 숨진 5명의 신원도 확인했습니다."
진앙에서 450km 떨어진 볼리비아에서도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던 이번 지진을 틈타 이키케 여성 교도소에서는 3백여 명의 재소자들이 집단 탈출했습니다.
이른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가 최근 심상치 않은 활동을 보이면서, 지진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초대형 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칠레 북부 해안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해일 공포로 태평양 연안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무실 집기가 크게 흔들리고, 서류가 나뒹굽니다.
식당에선 흔들리는 식탁에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매달립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 45분, 칠레 북부도시 이키케 해안에서 규모 8.2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강도 높은 여진이 27차례나 이어졌습니다.
산사태가 나고 주택이 무너지면서 지금까지 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전과 통신두절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또 최고 2미터 높이의 지진 해일도 발생해 칠레와 페루 등 태평양 연안 주민 수만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보는 5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멀리 하와이 연안 등에는 여전히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녹취> 미첼 바첼레트(칠레 대통령) : "우리 정부는 비상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 입니다. 지진으로 숨진 5명의 신원도 확인했습니다."
진앙에서 450km 떨어진 볼리비아에서도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던 이번 지진을 틈타 이키케 여성 교도소에서는 3백여 명의 재소자들이 집단 탈출했습니다.
이른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가 최근 심상치 않은 활동을 보이면서, 지진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초대형 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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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식 기자 js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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