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밖 시민들 분통…“강력 처벌하라”

입력 2014.04.11 (21:04) 수정 2014.04.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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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판장 밖에선 시민들이 몰려와 아동학대범을 살인죄로 기소해야 한다며 항의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사형! 사형! 사형!"

피켓을 든 시민들이 격렬하게 항의합니다.

<녹취> "제발 살인죄로 기소 변경하시고 살인죄를 선고하여 주십시오!"

경찰에 둘러싸인 계모 임 씨는 취재진과 시민들을 피해 법원으로 황급히 뛰어들어갑니다.

법원에 나타난 친아버지 김 모 씨에게도 시민들의 고함이 빗발칩니다.

<녹취> "억울하다고 얘기해봐, 네 새끼 죽여놓고..."

재판이 끝나자, 오열을 하던 고모는 결국 119 구급차에 실려나갑니다.

울산에서도 시민들의 울분이 이어졌습니다.

숨진 이 양의 친엄마도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심 모 씨(숨진 이 양 친엄마) : "어떻게 실수로 죽였다는 말이 나오냐고요..."

법원 앞에 모인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박은영(아동학대 반대 단체 회원) : "지금 현재 법 형평성 상 사형이 안되더라도 안되면 무기징역까지라도 돼야합니다. 최소 무기징역입니다."

시민들의 예상보다 낮은 형량이 나오면서, 두 계모와 함께 검찰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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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정 밖 시민들 분통…“강력 처벌하라”
    • 입력 2014-04-11 21:06:41
    • 수정2014-04-11 22:09:45
    뉴스 9
<앵커 멘트>

재판장 밖에선 시민들이 몰려와 아동학대범을 살인죄로 기소해야 한다며 항의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사형! 사형! 사형!"

피켓을 든 시민들이 격렬하게 항의합니다.

<녹취> "제발 살인죄로 기소 변경하시고 살인죄를 선고하여 주십시오!"

경찰에 둘러싸인 계모 임 씨는 취재진과 시민들을 피해 법원으로 황급히 뛰어들어갑니다.

법원에 나타난 친아버지 김 모 씨에게도 시민들의 고함이 빗발칩니다.

<녹취> "억울하다고 얘기해봐, 네 새끼 죽여놓고..."

재판이 끝나자, 오열을 하던 고모는 결국 119 구급차에 실려나갑니다.

울산에서도 시민들의 울분이 이어졌습니다.

숨진 이 양의 친엄마도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심 모 씨(숨진 이 양 친엄마) : "어떻게 실수로 죽였다는 말이 나오냐고요..."

법원 앞에 모인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박은영(아동학대 반대 단체 회원) : "지금 현재 법 형평성 상 사형이 안되더라도 안되면 무기징역까지라도 돼야합니다. 최소 무기징역입니다."

시민들의 예상보다 낮은 형량이 나오면서, 두 계모와 함께 검찰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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