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그룹 근무 경력’ 이용욱 국장, 전격 경질
입력 2014.05.01 (21:04)
수정 2014.05.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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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양경찰청이 오늘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모체인 세모 그룹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핵심 국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팽목항에서 현장 대응 업무를 책임지던 해양경찰청 이용욱 정보수사국장,
<녹취> 이용욱(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지난달 28일) : "뭘 하나를 제가 단정해서 말씀 드릴 순 없는 거고, 그게 분석이 필요한거고..."
하지만 이 국장은 과거 전력이 알려지면서 오늘 전격 경질됐습니다.
조선공학 박사 출신인 이 국장은 지난 1997년 경정 특채로 해경에 몸담기 전까지 세모그룹 조선사업부에서 근무했습니다.
당시 세모 그룹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씨가 회장이었습니다.
특히 이 국장은 해경으로 전직하기 직전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 후기에서 유병언씨에게 '면학의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써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해경의 정보-수사분야 총책임자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핵심 수사 대상자에게 은혜를 입었던 셈입니다.
<녹취> 해경 관계자 : "세모 출신이라는 걸 기억하는 사람은 뽑을 때 면접본 사람이나, 심사했던 사람이나, 지금 다 퇴직..."
이 국장은 게다가 유병언씨가 이끄는 기독교복음침례회, 즉 구원파의 신도였습니다.
초기 대응 미흡에 이어, 부적절한 인력 배치 논란까지, 불신이 깊어지면서 해경은 창설이래 가장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해양경찰청이 오늘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모체인 세모 그룹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핵심 국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팽목항에서 현장 대응 업무를 책임지던 해양경찰청 이용욱 정보수사국장,
<녹취> 이용욱(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지난달 28일) : "뭘 하나를 제가 단정해서 말씀 드릴 순 없는 거고, 그게 분석이 필요한거고..."
하지만 이 국장은 과거 전력이 알려지면서 오늘 전격 경질됐습니다.
조선공학 박사 출신인 이 국장은 지난 1997년 경정 특채로 해경에 몸담기 전까지 세모그룹 조선사업부에서 근무했습니다.
당시 세모 그룹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씨가 회장이었습니다.
특히 이 국장은 해경으로 전직하기 직전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 후기에서 유병언씨에게 '면학의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써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해경의 정보-수사분야 총책임자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핵심 수사 대상자에게 은혜를 입었던 셈입니다.
<녹취> 해경 관계자 : "세모 출신이라는 걸 기억하는 사람은 뽑을 때 면접본 사람이나, 심사했던 사람이나, 지금 다 퇴직..."
이 국장은 게다가 유병언씨가 이끄는 기독교복음침례회, 즉 구원파의 신도였습니다.
초기 대응 미흡에 이어, 부적절한 인력 배치 논란까지, 불신이 깊어지면서 해경은 창설이래 가장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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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모그룹 근무 경력’ 이용욱 국장,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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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1 21:05:07
- 수정2014-05-01 22: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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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오늘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모체인 세모 그룹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핵심 국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팽목항에서 현장 대응 업무를 책임지던 해양경찰청 이용욱 정보수사국장,
<녹취> 이용욱(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지난달 28일) : "뭘 하나를 제가 단정해서 말씀 드릴 순 없는 거고, 그게 분석이 필요한거고..."
하지만 이 국장은 과거 전력이 알려지면서 오늘 전격 경질됐습니다.
조선공학 박사 출신인 이 국장은 지난 1997년 경정 특채로 해경에 몸담기 전까지 세모그룹 조선사업부에서 근무했습니다.
당시 세모 그룹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씨가 회장이었습니다.
특히 이 국장은 해경으로 전직하기 직전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 후기에서 유병언씨에게 '면학의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써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해경의 정보-수사분야 총책임자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핵심 수사 대상자에게 은혜를 입었던 셈입니다.
<녹취> 해경 관계자 : "세모 출신이라는 걸 기억하는 사람은 뽑을 때 면접본 사람이나, 심사했던 사람이나, 지금 다 퇴직..."
이 국장은 게다가 유병언씨가 이끄는 기독교복음침례회, 즉 구원파의 신도였습니다.
초기 대응 미흡에 이어, 부적절한 인력 배치 논란까지, 불신이 깊어지면서 해경은 창설이래 가장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해양경찰청이 오늘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모체인 세모 그룹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핵심 국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팽목항에서 현장 대응 업무를 책임지던 해양경찰청 이용욱 정보수사국장,
<녹취> 이용욱(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지난달 28일) : "뭘 하나를 제가 단정해서 말씀 드릴 순 없는 거고, 그게 분석이 필요한거고..."
하지만 이 국장은 과거 전력이 알려지면서 오늘 전격 경질됐습니다.
조선공학 박사 출신인 이 국장은 지난 1997년 경정 특채로 해경에 몸담기 전까지 세모그룹 조선사업부에서 근무했습니다.
당시 세모 그룹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씨가 회장이었습니다.
특히 이 국장은 해경으로 전직하기 직전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 후기에서 유병언씨에게 '면학의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써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해경의 정보-수사분야 총책임자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핵심 수사 대상자에게 은혜를 입었던 셈입니다.
<녹취> 해경 관계자 : "세모 출신이라는 걸 기억하는 사람은 뽑을 때 면접본 사람이나, 심사했던 사람이나, 지금 다 퇴직..."
이 국장은 게다가 유병언씨가 이끄는 기독교복음침례회, 즉 구원파의 신도였습니다.
초기 대응 미흡에 이어, 부적절한 인력 배치 논란까지, 불신이 깊어지면서 해경은 창설이래 가장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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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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