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사태 수십명 사망…국제사회 ‘우려’

입력 2014.05.06 (21:43) 수정 2014.05.06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크라이나에서 정부군과 친러 무장세력 간의 무력 충돌로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이 사실상 내전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 무장 세력을 향해 중화기를 발사하고 있습니다.

친러 민병대는 불 붙인 타이어를 차단막으로 삼고 강력히 저항합니다.

정부군 헬기도 격추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세력의 거점 도시인 슬라뱐스크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이틀 동안 양측에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아바코프(우크라 내무장관)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는 친정부 세력과 분리주의 세력 간의 충돌로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46명이 숨졌습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이 사실상 내전 상황에 빠지면서 국제 사회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러시아가 옛 소련의 영향력을 회복해 유럽에 새로운 분단 선을 그으려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친러 세력에 대한 진압 작전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국민의 70% 이상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가능성을 예상했습니다.

국제 사회에서는 다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유혈 사태는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악화되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크라 사태 수십명 사망…국제사회 ‘우려’
    • 입력 2014-05-06 21:44:25
    • 수정2014-05-06 22:06:27
    뉴스 9
<앵커 멘트>

우크라이나에서 정부군과 친러 무장세력 간의 무력 충돌로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이 사실상 내전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 무장 세력을 향해 중화기를 발사하고 있습니다.

친러 민병대는 불 붙인 타이어를 차단막으로 삼고 강력히 저항합니다.

정부군 헬기도 격추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세력의 거점 도시인 슬라뱐스크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이틀 동안 양측에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아바코프(우크라 내무장관)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는 친정부 세력과 분리주의 세력 간의 충돌로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46명이 숨졌습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이 사실상 내전 상황에 빠지면서 국제 사회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러시아가 옛 소련의 영향력을 회복해 유럽에 새로운 분단 선을 그으려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친러 세력에 대한 진압 작전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국민의 70% 이상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가능성을 예상했습니다.

국제 사회에서는 다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유혈 사태는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악화되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