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강보험료 1.35% 인상…보장성은 강화

입력 2014.06.20 (12:42) 수정 2014.06.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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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올해보다 1.35% 인상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보험료를 적게 올리지만 4대 중증질환과 노인 임플란트 지원 등 보장성은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건강보험료는 올해보다 1.35% 오릅니다.

보건복지부는 건강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건강보험료 인상안을 이 같이 확정했습니다.

보험료율 조정으로 직장인이 매달 내는 평균 보험료는 올해 9만 4,290원에서 내년엔 9만 5,550원으로 1,260원 늘어나게 됩니다.

지역 가입자의 월 평균 보험료는 8만 2,290원에서 8만 3,400원으로 1,110원 오릅니다.

내년도 건보료 인상률 1.35%는 지난 2009년 보험료가 동결된 때를 빼면 역대 최저 수준의 인상률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처럼 건보료 인상은 최소화하지만 건강보험 보장성은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대 중증질환 보장성을 강화하고 70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 지원, 3대 비급여 제도 개선 사업에 내년에 2조 5백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 8조 2천억 원 중 일부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고득영(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 "보장성 강화는 차질없이 수행하면서도 국민과 기업의 부담은 최소화하기 위해서 적립금의 일부를 활용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또 4대 중증질환 등 기존 국정과제 이외에 새롭게 보장성을 강화할 항목을 오는 8월까지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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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건강보험료 1.35% 인상…보장성은 강화
    • 입력 2014-06-20 12:44:07
    • 수정2014-06-20 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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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올해보다 1.35% 인상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보험료를 적게 올리지만 4대 중증질환과 노인 임플란트 지원 등 보장성은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건강보험료는 올해보다 1.35% 오릅니다.

보건복지부는 건강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건강보험료 인상안을 이 같이 확정했습니다.

보험료율 조정으로 직장인이 매달 내는 평균 보험료는 올해 9만 4,290원에서 내년엔 9만 5,550원으로 1,260원 늘어나게 됩니다.

지역 가입자의 월 평균 보험료는 8만 2,290원에서 8만 3,400원으로 1,110원 오릅니다.

내년도 건보료 인상률 1.35%는 지난 2009년 보험료가 동결된 때를 빼면 역대 최저 수준의 인상률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처럼 건보료 인상은 최소화하지만 건강보험 보장성은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대 중증질환 보장성을 강화하고 70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 지원, 3대 비급여 제도 개선 사업에 내년에 2조 5백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 8조 2천억 원 중 일부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고득영(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 "보장성 강화는 차질없이 수행하면서도 국민과 기업의 부담은 최소화하기 위해서 적립금의 일부를 활용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또 4대 중증질환 등 기존 국정과제 이외에 새롭게 보장성을 강화할 항목을 오는 8월까지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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