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시위 ‘맞불집회’에 ‘닮은꼴 사건’ 확산 조짐

입력 2014.08.19 (21:38) 수정 2014.08.19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미주리주 흑인 시위가 한층 격화되고 있습니다.

백인들 맞불 집회까지 열렸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위는 한층 격렬해졌습니다.

돌과 화염병이 다시 등장했고 경찰은 섬광 수류탄으로 대응했습니다.

시위대 31명 체포, 시민 2명이 총에 맞는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녹취> 론 존슨(미주리주 고속도로 순찰대장)

숨진 브라운이 6발의 총알을 맞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가족들은 저항을 포기한 상황에서 총에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대럴 파크스(흑인 청년 측 변호사)

경찰 과잉대응 논란 속에 총을 쏜 경찰을 지지하는 백인들의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에서 흑인 남성 에릭 가너가 지난달, 경찰 체포 과정에서 목 졸려 숨진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두 사건이 연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 추모 행진에 브라운 가족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휴가 중 백악관으로 돌아온 오바마 대통령이 경찰과 시위대 양측에 자제를 요청했지만, 상황은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인 시위 ‘맞불집회’에 ‘닮은꼴 사건’ 확산 조짐
    • 입력 2014-08-19 21:40:02
    • 수정2014-08-19 22:07:25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미주리주 흑인 시위가 한층 격화되고 있습니다.

백인들 맞불 집회까지 열렸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위는 한층 격렬해졌습니다.

돌과 화염병이 다시 등장했고 경찰은 섬광 수류탄으로 대응했습니다.

시위대 31명 체포, 시민 2명이 총에 맞는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녹취> 론 존슨(미주리주 고속도로 순찰대장)

숨진 브라운이 6발의 총알을 맞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가족들은 저항을 포기한 상황에서 총에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대럴 파크스(흑인 청년 측 변호사)

경찰 과잉대응 논란 속에 총을 쏜 경찰을 지지하는 백인들의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에서 흑인 남성 에릭 가너가 지난달, 경찰 체포 과정에서 목 졸려 숨진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두 사건이 연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 추모 행진에 브라운 가족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휴가 중 백악관으로 돌아온 오바마 대통령이 경찰과 시위대 양측에 자제를 요청했지만, 상황은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