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곳곳 ‘파인 도로’…차량 파손 잇따라

입력 2014.08.21 (21:11) 수정 2014.08.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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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비가 많이 올때 조심하셔야 될게 바로 파인 도로입니다.

남부 지방에 폭우가 내리면서, 무더기로 생겨난 '파인 도로'에 차량 파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차들이 고속도로 가운데 멈춰서 있습니다.

곳곳에 생긴 파인 도로를 지나던 자동차 타이어가 찢어진 겁니다.

줄줄이 피해를 입은 차량은 5대.

<인터뷰> 이선협(부산시 강서구) :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핸들이 꺾이더라고요. 2차 3차적으로 계속 쿵쿵쿵쿵 거리면서‘차가 좀 파손이 있구나’하고 느낌이 왔고..."

사고가 난 고속도로 4km 구간에는 파인 곳 20여 개가 생기면서 위험천만한 도로가 됐습니다.

닷새나 쏟아진 폭우에 도로 곳곳이 파이고, 내려앉았습니다.

대형 화물차들이 많이 지나는 부산 신항 배후도로.

파인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비껴가는 차들로 위험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울산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도로 5미터에만 파인 구간 10개가 몰려있습니다.

실태 파악이 안 되는데다 보수 작업까지 늦어지면서 이 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이종율(울산시 남구) : "포트홀(파인 도로)이 있는 걸 잘 몰라서 거기를 지나가다가 펑크도 난 일이 있습니다. 굉장히 위험하죠. 큰 사고가 날 수도 있고.."

한 해 동안 전국에서, 파인 도로에서 생기는 교통사고만 천여 건.

노후 도로 곳곳이 파이고 꺼지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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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에 곳곳 ‘파인 도로’…차량 파손 잇따라
    • 입력 2014-08-21 21:13:04
    • 수정2014-08-21 22: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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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비가 많이 올때 조심하셔야 될게 바로 파인 도로입니다.

남부 지방에 폭우가 내리면서, 무더기로 생겨난 '파인 도로'에 차량 파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차들이 고속도로 가운데 멈춰서 있습니다.

곳곳에 생긴 파인 도로를 지나던 자동차 타이어가 찢어진 겁니다.

줄줄이 피해를 입은 차량은 5대.

<인터뷰> 이선협(부산시 강서구) :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핸들이 꺾이더라고요. 2차 3차적으로 계속 쿵쿵쿵쿵 거리면서‘차가 좀 파손이 있구나’하고 느낌이 왔고..."

사고가 난 고속도로 4km 구간에는 파인 곳 20여 개가 생기면서 위험천만한 도로가 됐습니다.

닷새나 쏟아진 폭우에 도로 곳곳이 파이고, 내려앉았습니다.

대형 화물차들이 많이 지나는 부산 신항 배후도로.

파인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비껴가는 차들로 위험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울산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도로 5미터에만 파인 구간 10개가 몰려있습니다.

실태 파악이 안 되는데다 보수 작업까지 늦어지면서 이 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이종율(울산시 남구) : "포트홀(파인 도로)이 있는 걸 잘 몰라서 거기를 지나가다가 펑크도 난 일이 있습니다. 굉장히 위험하죠. 큰 사고가 날 수도 있고.."

한 해 동안 전국에서, 파인 도로에서 생기는 교통사고만 천여 건.

노후 도로 곳곳이 파이고 꺼지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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