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청와대가 나서야”…정국 파행 장기화 조짐

입력 2014.08.21 (21:14) 수정 2014.08.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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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급기야 청와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여야 모두 별다른 돌파구가 없어서 정국 파행이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가족들을 설득하러 갔다가 강한 반발에 부딪히고 합의안까지 거부당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

오늘 하루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유가족들을 더 설득하고 여론을 수렴한다고는 하지만, 유가족도, 여당도 강경합니다.

중간에서 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무력감이 팽배합니다.

새정치연합은 이제 청와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김영근(새정치연합 대변인) : "이제는 세월호 참사의 총체적 부실 사태를 초래한 박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분명히 그 부분을 상기시켜둡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여야가 합의해 처리할 문제로, 대통령이 나설 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되지만 법안 처리는 불투명합니다.

국정감사 분리실시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서 오는 26일 시작될 예정이던 1차 국정감사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피해 학생 특례입학법과 복지 관련법 등 민생법안도 줄줄이 발이 묶였습니다.

여야가 별다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정국 파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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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청와대가 나서야”…정국 파행 장기화 조짐
    • 입력 2014-08-21 21:15:46
    • 수정2014-08-21 22: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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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급기야 청와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여야 모두 별다른 돌파구가 없어서 정국 파행이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가족들을 설득하러 갔다가 강한 반발에 부딪히고 합의안까지 거부당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

오늘 하루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유가족들을 더 설득하고 여론을 수렴한다고는 하지만, 유가족도, 여당도 강경합니다.

중간에서 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무력감이 팽배합니다.

새정치연합은 이제 청와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김영근(새정치연합 대변인) : "이제는 세월호 참사의 총체적 부실 사태를 초래한 박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분명히 그 부분을 상기시켜둡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여야가 합의해 처리할 문제로, 대통령이 나설 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되지만 법안 처리는 불투명합니다.

국정감사 분리실시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서 오는 26일 시작될 예정이던 1차 국정감사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피해 학생 특례입학법과 복지 관련법 등 민생법안도 줄줄이 발이 묶였습니다.

여야가 별다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정국 파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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