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명승부!’ 남자 농구, 12년만 정상

입력 2014.10.03 (21:01) 수정 2014.10.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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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 게임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선수들,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남자 농구 대표팀은 아시아 최강 이란에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5점차 뒤지던 4쿼터 종료 1분 10여초전.

주장 양동근의 벼락같은 석점 슛이 림을 가릅니다.

이어 하다디의 결정적인 실책을 놓치지 않고 김종규가 동점골에 이어 보너스 샷까지 넣으며 기적처럼 역전에 성공합니다.

이란의 마지막 슛이 림을 맡고 나오면서 우리나라는 79대77 두점차의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12년만에 극적으로 아시아 정상을 일궈낸 선수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관중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했습니다.

<인터뷰> 김종규 : "너무 기쁩니다. 금메달 일궈서 정말 좋습니다. 모두가 잘 했다"

수비에선 NBA 출신 2M 18CM의 하다디가 공을 잡으면 두명 세명이 달려들어 봉쇄했습니다.

신장의 열세를 한발 더 뛰는 농구와 외곽슛으로 극복하며 지난 아시아선수권대회 패배를 되갚았습니다.

세계랭킹에서 이란에 열 계단이 낮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신력과 투지로 대 역전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남자 농구는 12년 전의 명승부를 재현하며 값진 금메달로 이번 대회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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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명승부!’ 남자 농구, 12년만 정상
    • 입력 2014-10-03 21:01:57
    • 수정2014-10-04 08: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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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 게임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선수들,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남자 농구 대표팀은 아시아 최강 이란에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5점차 뒤지던 4쿼터 종료 1분 10여초전.

주장 양동근의 벼락같은 석점 슛이 림을 가릅니다.

이어 하다디의 결정적인 실책을 놓치지 않고 김종규가 동점골에 이어 보너스 샷까지 넣으며 기적처럼 역전에 성공합니다.

이란의 마지막 슛이 림을 맡고 나오면서 우리나라는 79대77 두점차의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12년만에 극적으로 아시아 정상을 일궈낸 선수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관중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했습니다.

<인터뷰> 김종규 : "너무 기쁩니다. 금메달 일궈서 정말 좋습니다. 모두가 잘 했다"

수비에선 NBA 출신 2M 18CM의 하다디가 공을 잡으면 두명 세명이 달려들어 봉쇄했습니다.

신장의 열세를 한발 더 뛰는 농구와 외곽슛으로 극복하며 지난 아시아선수권대회 패배를 되갚았습니다.

세계랭킹에서 이란에 열 계단이 낮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신력과 투지로 대 역전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남자 농구는 12년 전의 명승부를 재현하며 값진 금메달로 이번 대회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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