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삼성 vs 신흥 넥센 ‘응원전도 극과 극’

입력 2014.11.04 (21:47) 수정 2014.11.0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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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삼성과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넥센은 대조적인 팀컬러를 갖고 있는데요.

응원전도 아주 극과 극이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산 최고승률에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팀 삼성은 응원전에도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습니다.

삼성의 마스코트인 대형 사자상이 등장하고 전광판 옆엔 최첨단 화면을 별도로 설치했습니다.

39경기 연속 한국시리즈 매진을 기록한 대구팬들에게 이제 가을야구는 연중 행사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인터뷰> 문준호(삼성팬) : "(넥센팬은) 대단한 열성을 가지고 계신데요. 삼성이 잘해서 매해 올라오기 때문에 별로 질 것 같지 않습니다."

이에 질세라 넥센 팬은 자발적으로 원정 응원에 나서 경기 시작 3시간전부터 도착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1루측에 모인 100여 명의 넥센팬은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대형 깃발 등 소규모 예산으로 조촐하게 준비했지만, 창단 첫 우승을 열망하며 1루를 자줏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인터뷰> 정우호(넥센 팬) : "저희는 처음 하는 한국시리즈이기 때문에 늘 이것을 기대해왔습니다."

국가대표 유격수 출신 류중일 감독을 시작으로 이승엽 등 스타가 즐비한 삼성과 후보 선수 출신 사령탑 염경엽 감독과 서건창 등 신고선수출신이 포진해있는 넥센 모기업의 경제력부터 선수의 연봉. 그리고 대조적인 응원분위기까지..

극과 극인 두 팀의 대결이 흥미로운 시리즈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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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삼성 vs 신흥 넥센 ‘응원전도 극과 극’
    • 입력 2014-11-04 21:52:18
    • 수정2014-11-04 22: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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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삼성과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넥센은 대조적인 팀컬러를 갖고 있는데요.

응원전도 아주 극과 극이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산 최고승률에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팀 삼성은 응원전에도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습니다.

삼성의 마스코트인 대형 사자상이 등장하고 전광판 옆엔 최첨단 화면을 별도로 설치했습니다.

39경기 연속 한국시리즈 매진을 기록한 대구팬들에게 이제 가을야구는 연중 행사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인터뷰> 문준호(삼성팬) : "(넥센팬은) 대단한 열성을 가지고 계신데요. 삼성이 잘해서 매해 올라오기 때문에 별로 질 것 같지 않습니다."

이에 질세라 넥센 팬은 자발적으로 원정 응원에 나서 경기 시작 3시간전부터 도착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1루측에 모인 100여 명의 넥센팬은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대형 깃발 등 소규모 예산으로 조촐하게 준비했지만, 창단 첫 우승을 열망하며 1루를 자줏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인터뷰> 정우호(넥센 팬) : "저희는 처음 하는 한국시리즈이기 때문에 늘 이것을 기대해왔습니다."

국가대표 유격수 출신 류중일 감독을 시작으로 이승엽 등 스타가 즐비한 삼성과 후보 선수 출신 사령탑 염경엽 감독과 서건창 등 신고선수출신이 포진해있는 넥센 모기업의 경제력부터 선수의 연봉. 그리고 대조적인 응원분위기까지..

극과 극인 두 팀의 대결이 흥미로운 시리즈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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