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참배’ 내홍…문재인 “박 대통령 이중의 배신”
입력 2015.02.10 (21:06)
수정 2015.02.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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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은 선명성 경쟁에 불이 붙은 모습입니다.
일부 강경파가 문재인 대표의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를 계속 비판하는 가운데, 문대표는 정부의 조세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청래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연일 비판했습니다.
외국 사례를 빗대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냐는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문 대표가 박 대통령과 전면전을 한다면서 부친 묘소에 참배한 것은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유승희 최고위원도 박 대통령의 증세 관련 발언을 비판하면서 야당이 분명한 당론을 내야 한다고 문 대표를 몰아 세웠습니다.
하지만 김부겸 전 의원은 넬슨 만델라의 화합 정신을 거론하며 문대표를 옹호했고 주승용 최고위원도 당내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일절 반응을 보이지 않는 대신 연일 대여 공세에 나섰습니다.
담뱃값 인상과 연말정산을 거론하며 박 대통령이 서민 증세를 택한 것은 '이중의 배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서민들에게 부담 전가하고 가난한 봉급쟁이 지갑 털고. 이런 방식의 증세 하는데 더 분노한거 아닙니까. 이중의 배신아닙니까?"
문재인 대표가 청와대를 향한 대립각을 분명히 세웠지만, 당내에선 지도부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선명성 경쟁에 불이 붙은 모습입니다.
일부 강경파가 문재인 대표의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를 계속 비판하는 가운데, 문대표는 정부의 조세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청래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연일 비판했습니다.
외국 사례를 빗대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냐는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문 대표가 박 대통령과 전면전을 한다면서 부친 묘소에 참배한 것은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유승희 최고위원도 박 대통령의 증세 관련 발언을 비판하면서 야당이 분명한 당론을 내야 한다고 문 대표를 몰아 세웠습니다.
하지만 김부겸 전 의원은 넬슨 만델라의 화합 정신을 거론하며 문대표를 옹호했고 주승용 최고위원도 당내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일절 반응을 보이지 않는 대신 연일 대여 공세에 나섰습니다.
담뱃값 인상과 연말정산을 거론하며 박 대통령이 서민 증세를 택한 것은 '이중의 배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서민들에게 부담 전가하고 가난한 봉급쟁이 지갑 털고. 이런 방식의 증세 하는데 더 분노한거 아닙니까. 이중의 배신아닙니까?"
문재인 대표가 청와대를 향한 대립각을 분명히 세웠지만, 당내에선 지도부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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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참배’ 내홍…문재인 “박 대통령 이중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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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10 21:07:19
- 수정2015-02-11 07: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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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선명성 경쟁에 불이 붙은 모습입니다.
일부 강경파가 문재인 대표의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를 계속 비판하는 가운데, 문대표는 정부의 조세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청래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연일 비판했습니다.
외국 사례를 빗대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냐는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문 대표가 박 대통령과 전면전을 한다면서 부친 묘소에 참배한 것은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유승희 최고위원도 박 대통령의 증세 관련 발언을 비판하면서 야당이 분명한 당론을 내야 한다고 문 대표를 몰아 세웠습니다.
하지만 김부겸 전 의원은 넬슨 만델라의 화합 정신을 거론하며 문대표를 옹호했고 주승용 최고위원도 당내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일절 반응을 보이지 않는 대신 연일 대여 공세에 나섰습니다.
담뱃값 인상과 연말정산을 거론하며 박 대통령이 서민 증세를 택한 것은 '이중의 배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서민들에게 부담 전가하고 가난한 봉급쟁이 지갑 털고. 이런 방식의 증세 하는데 더 분노한거 아닙니까. 이중의 배신아닙니까?"
문재인 대표가 청와대를 향한 대립각을 분명히 세웠지만, 당내에선 지도부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선명성 경쟁에 불이 붙은 모습입니다.
일부 강경파가 문재인 대표의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를 계속 비판하는 가운데, 문대표는 정부의 조세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청래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연일 비판했습니다.
외국 사례를 빗대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냐는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문 대표가 박 대통령과 전면전을 한다면서 부친 묘소에 참배한 것은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유승희 최고위원도 박 대통령의 증세 관련 발언을 비판하면서 야당이 분명한 당론을 내야 한다고 문 대표를 몰아 세웠습니다.
하지만 김부겸 전 의원은 넬슨 만델라의 화합 정신을 거론하며 문대표를 옹호했고 주승용 최고위원도 당내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일절 반응을 보이지 않는 대신 연일 대여 공세에 나섰습니다.
담뱃값 인상과 연말정산을 거론하며 박 대통령이 서민 증세를 택한 것은 '이중의 배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서민들에게 부담 전가하고 가난한 봉급쟁이 지갑 털고. 이런 방식의 증세 하는데 더 분노한거 아닙니까. 이중의 배신아닙니까?"
문재인 대표가 청와대를 향한 대립각을 분명히 세웠지만, 당내에선 지도부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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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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