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블록 3m 아래로 ‘폭삭’…보행자 2명 추락

입력 2015.02.20 (21:07) 수정 2015.02.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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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가 하면 인도가 갑자기 아래로 꺼지면서 길을 걷던 두 사람이 3미터 아래 구덩이로 떨어지는 황당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스에서 내린 보행자들이 잠시 머뭇대는 사이, 갑자기 인도 보도블록이 땅 아래로 푹 꺼져버립니다.

보도블록과 함께 깊이 3미터 아래로 추락한 보행자들.

뒤따르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 뚫려버린 구멍을 바라봅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버스 정류장 옆 인도가 갑자기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이 중장비까지 동원해 추락한 29살 김 모 씨 등 2명을 20분 만에 구조했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 바로 옆에는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토목업체 대표 : "완전 차수는 사실 힘듭니다. 지하수 유입이 조금씩 되고 있는데, 지하수 유입이 되면서 침하된 것 같습니다."

용산구청과 공사 업체 측은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일단 사고 현장을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업체는 초음파 탐지기로 주변 지하 구조를 정밀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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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블록 3m 아래로 ‘폭삭’…보행자 2명 추락
    • 입력 2015-02-20 21:08:51
    • 수정2015-02-20 23:05:33
    뉴스 9
<앵커 멘트>

그런가 하면 인도가 갑자기 아래로 꺼지면서 길을 걷던 두 사람이 3미터 아래 구덩이로 떨어지는 황당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스에서 내린 보행자들이 잠시 머뭇대는 사이, 갑자기 인도 보도블록이 땅 아래로 푹 꺼져버립니다.

보도블록과 함께 깊이 3미터 아래로 추락한 보행자들.

뒤따르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 뚫려버린 구멍을 바라봅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버스 정류장 옆 인도가 갑자기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이 중장비까지 동원해 추락한 29살 김 모 씨 등 2명을 20분 만에 구조했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 바로 옆에는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토목업체 대표 : "완전 차수는 사실 힘듭니다. 지하수 유입이 조금씩 되고 있는데, 지하수 유입이 되면서 침하된 것 같습니다."

용산구청과 공사 업체 측은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일단 사고 현장을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업체는 초음파 탐지기로 주변 지하 구조를 정밀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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