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3자 회동…‘최저임금 인상·연금 개혁’ 공감

입력 2015.03.17 (21:01) 수정 2015.03.1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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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오늘 청와대에서 만나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세 사람은 최저 임금 인상과 공무원 연금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첫소식,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접견실에 먼저 들어온 박근혜 대통령은 양당 대표를 반갑게 맞은 후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이어 모두 발언에서 중동 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제 2 중동 붐이 제2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외교 성과나 결실도 국회에서 잘 협조를 해 주셔야 완결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문재인 대표는 순방 성과가 많아서 다행이라고 화답했고 김무성 대표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희 야당도 될 수 있으면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좋은 만남이 돼 가지고 상생 정치를 통한 경제 위기 극복의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회동에서는 공무원 연금 개혁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안과 야당 자체안을 각각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최저 임금 인상 필요성에도 합의했지만 인상 폭에 대해선 견해 차를 보였습니다.

또 연봉 5천 5백만 원 이하는 세 부담이 없다는 약속을 지켜달라는 문 대표의 건의에 박 대통령은 당초 취지대로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필요할 경우 회동을 요청하면 응해 달라는 여야 대표의 건의를 받아들여 추가 회동 가능성을 열어 놨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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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3자 회동…‘최저임금 인상·연금 개혁’ 공감
    • 입력 2015-03-17 21:04:02
    • 수정2015-03-17 22: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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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오늘 청와대에서 만나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세 사람은 최저 임금 인상과 공무원 연금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첫소식,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접견실에 먼저 들어온 박근혜 대통령은 양당 대표를 반갑게 맞은 후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이어 모두 발언에서 중동 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제 2 중동 붐이 제2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외교 성과나 결실도 국회에서 잘 협조를 해 주셔야 완결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문재인 대표는 순방 성과가 많아서 다행이라고 화답했고 김무성 대표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희 야당도 될 수 있으면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좋은 만남이 돼 가지고 상생 정치를 통한 경제 위기 극복의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회동에서는 공무원 연금 개혁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안과 야당 자체안을 각각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최저 임금 인상 필요성에도 합의했지만 인상 폭에 대해선 견해 차를 보였습니다.

또 연봉 5천 5백만 원 이하는 세 부담이 없다는 약속을 지켜달라는 문 대표의 건의에 박 대통령은 당초 취지대로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필요할 경우 회동을 요청하면 응해 달라는 여야 대표의 건의를 받아들여 추가 회동 가능성을 열어 놨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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