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위” 20도 웃도는 초여름 같은 봄날씨 성큼

입력 2015.03.19 (21:13) 수정 2015.03.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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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느새 완연한 봄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아 초여름 처럼 더웠는데요.

시민들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봄 햇살을 즐겼습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봄소식을 전하는 연분홍빛 꽃망울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앙상했던 가지는 어느새 노란 봄옷으로 치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범석(서울시 노원구) : "그동안 쌀쌀했는데 날도 풀리고 진짜 봄이 온 거 같아서 또 꽃도 보고 하니까 마음이 신나는 것 같아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1도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주문하시겠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주세요."

초여름 같은 날씨에 시민들은 찬 음료와 아이스크림으로 나른한 오후의 졸음을 이겨냅니다.

거리의 카페는 꽁꽁 닫아두었던 유리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삼삼오오 야외 테이블에 앉아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만끽했습니다.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외투를 벗어 팔에 걸치고, 아예 반소매 차림인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동홍,고상희(경기 안산시) : "날씨가 갑자기 많이 따뜻해져서 자전거 타러 나왔는데, 반팔 입었는데도 많이 더운 것 같아요."

오늘 경기 동두천이 23도, 광주광역시는 22도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아 평년보다 10도나 높았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는 일반 농가보다 두 달이나 빨리 전국에서 첫 노지 모내기가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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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덥다 더위” 20도 웃도는 초여름 같은 봄날씨 성큼
    • 입력 2015-03-19 21:14:55
    • 수정2015-03-19 21: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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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느새 완연한 봄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아 초여름 처럼 더웠는데요.

시민들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봄 햇살을 즐겼습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봄소식을 전하는 연분홍빛 꽃망울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앙상했던 가지는 어느새 노란 봄옷으로 치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범석(서울시 노원구) : "그동안 쌀쌀했는데 날도 풀리고 진짜 봄이 온 거 같아서 또 꽃도 보고 하니까 마음이 신나는 것 같아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1도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주문하시겠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주세요."

초여름 같은 날씨에 시민들은 찬 음료와 아이스크림으로 나른한 오후의 졸음을 이겨냅니다.

거리의 카페는 꽁꽁 닫아두었던 유리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삼삼오오 야외 테이블에 앉아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만끽했습니다.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외투를 벗어 팔에 걸치고, 아예 반소매 차림인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동홍,고상희(경기 안산시) : "날씨가 갑자기 많이 따뜻해져서 자전거 타러 나왔는데, 반팔 입었는데도 많이 더운 것 같아요."

오늘 경기 동두천이 23도, 광주광역시는 22도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아 평년보다 10도나 높았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는 일반 농가보다 두 달이나 빨리 전국에서 첫 노지 모내기가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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