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21일 개성공단 방문…남북 화해 물꼬 트나?

입력 2015.05.19 (21:05) 수정 2015.05.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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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모레,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방문합니다.

남북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반 총장의 방문이 갈등 해소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유엔 총장은 오늘 개성공단 방문 사실을 공식 발표하면서 한반도 평화의 중재역을 자임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UN 사무총장)

반 총장은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경의선 육로로 개성 공단에 들어갑니다.

현지에선 입주기업을 둘러보고 북측 근로자들을 격려할 계획입니다.

반 총장은 아울러 정치와 인도적 사안은 분리해야 한다며 유엔 차원의 대북 지원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유엔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방북 자체도 지난 93년 갈리 전 총장에 이어 22년만입니다.

평소 북한 방문을 희망해온 반 총장은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와 접촉한 후 방북 사실을 우리 정부에 통보했고 통일부 관계자가 수행합니다.

북한의 SLBM 발사와 잇단 도발 위협으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반 총장의 방북이 남북 화해의 물꼬를 틀 수 있을 지 관심사입니다.

<인터뷰> 반기문

유엔 선발대가 내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북측과 협의할 예정인데 고위급 인사와 면담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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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21일 개성공단 방문…남북 화해 물꼬 트나?
    • 입력 2015-05-19 21:06:17
    • 수정2015-05-19 21: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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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모레,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방문합니다.

남북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반 총장의 방문이 갈등 해소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유엔 총장은 오늘 개성공단 방문 사실을 공식 발표하면서 한반도 평화의 중재역을 자임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UN 사무총장)

반 총장은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경의선 육로로 개성 공단에 들어갑니다.

현지에선 입주기업을 둘러보고 북측 근로자들을 격려할 계획입니다.

반 총장은 아울러 정치와 인도적 사안은 분리해야 한다며 유엔 차원의 대북 지원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유엔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방북 자체도 지난 93년 갈리 전 총장에 이어 22년만입니다.

평소 북한 방문을 희망해온 반 총장은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와 접촉한 후 방북 사실을 우리 정부에 통보했고 통일부 관계자가 수행합니다.

북한의 SLBM 발사와 잇단 도발 위협으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반 총장의 방북이 남북 화해의 물꼬를 틀 수 있을 지 관심사입니다.

<인터뷰> 반기문

유엔 선발대가 내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북측과 협의할 예정인데 고위급 인사와 면담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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