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완구 ‘불구속기소’…다음 수사 타깃은?
입력 2015.05.21 (21:11)
수정 2015.05.2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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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기소 시점은 추후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나머지 6명에 대한 수사까지 마무리하고, 나중에 한꺼번에 처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한 불구속기소 방침을 오늘 최종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기소 시점은 결정을 미뤘습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수사가 모두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증거 기록 등이 공개되면, 나머지 수사에 장애가 예상돼 결정을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나머지 6명의 수사까지 마무리한 뒤 한꺼번에 기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남은 수사에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그래도 기소를 할 수 있는 홍 지사와 이 전 총리 수사 결과를 묶어 종합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의 피해 규모를 키운 경남기업 워크아웃에 대한 특혜 의혹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진수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2013년 경남기업 3차 워크아웃 직전, 성완종 전 회장에게 신규 자금 지원을 약속하며 먼저 워크아웃을 권했고, 이후 경남기업은 수출입은행과 신한은행 등에서 모두 4천 4백억여 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기업은 이 중 3천억여 원의 자금을 갚지 못한 채, 지난달 결국 상장폐지됐습니다.
김 전 부원장보는 오늘 밤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기소 시점은 추후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나머지 6명에 대한 수사까지 마무리하고, 나중에 한꺼번에 처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한 불구속기소 방침을 오늘 최종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기소 시점은 결정을 미뤘습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수사가 모두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증거 기록 등이 공개되면, 나머지 수사에 장애가 예상돼 결정을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나머지 6명의 수사까지 마무리한 뒤 한꺼번에 기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남은 수사에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그래도 기소를 할 수 있는 홍 지사와 이 전 총리 수사 결과를 묶어 종합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의 피해 규모를 키운 경남기업 워크아웃에 대한 특혜 의혹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진수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2013년 경남기업 3차 워크아웃 직전, 성완종 전 회장에게 신규 자금 지원을 약속하며 먼저 워크아웃을 권했고, 이후 경남기업은 수출입은행과 신한은행 등에서 모두 4천 4백억여 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기업은 이 중 3천억여 원의 자금을 갚지 못한 채, 지난달 결국 상장폐지됐습니다.
김 전 부원장보는 오늘 밤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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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이완구 ‘불구속기소’…다음 수사 타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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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21 21:12:39
- 수정2015-05-21 22: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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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기소 시점은 추후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나머지 6명에 대한 수사까지 마무리하고, 나중에 한꺼번에 처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한 불구속기소 방침을 오늘 최종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기소 시점은 결정을 미뤘습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수사가 모두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증거 기록 등이 공개되면, 나머지 수사에 장애가 예상돼 결정을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나머지 6명의 수사까지 마무리한 뒤 한꺼번에 기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남은 수사에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그래도 기소를 할 수 있는 홍 지사와 이 전 총리 수사 결과를 묶어 종합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의 피해 규모를 키운 경남기업 워크아웃에 대한 특혜 의혹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진수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2013년 경남기업 3차 워크아웃 직전, 성완종 전 회장에게 신규 자금 지원을 약속하며 먼저 워크아웃을 권했고, 이후 경남기업은 수출입은행과 신한은행 등에서 모두 4천 4백억여 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기업은 이 중 3천억여 원의 자금을 갚지 못한 채, 지난달 결국 상장폐지됐습니다.
김 전 부원장보는 오늘 밤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기소 시점은 추후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나머지 6명에 대한 수사까지 마무리하고, 나중에 한꺼번에 처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한 불구속기소 방침을 오늘 최종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기소 시점은 결정을 미뤘습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수사가 모두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증거 기록 등이 공개되면, 나머지 수사에 장애가 예상돼 결정을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나머지 6명의 수사까지 마무리한 뒤 한꺼번에 기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남은 수사에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그래도 기소를 할 수 있는 홍 지사와 이 전 총리 수사 결과를 묶어 종합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의 피해 규모를 키운 경남기업 워크아웃에 대한 특혜 의혹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진수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2013년 경남기업 3차 워크아웃 직전, 성완종 전 회장에게 신규 자금 지원을 약속하며 먼저 워크아웃을 권했고, 이후 경남기업은 수출입은행과 신한은행 등에서 모두 4천 4백억여 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기업은 이 중 3천억여 원의 자금을 갚지 못한 채, 지난달 결국 상장폐지됐습니다.
김 전 부원장보는 오늘 밤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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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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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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