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인니 “영해 침범” 불법어로 41척 폭침
입력 2015.05.22 (21:37)
수정 2015.05.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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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정부가 남중국해에서 조업하던 외국 선박 41척을 나포한 뒤 해군을 동원해 폭침시켰습니다.
중국 어선도 포함됐는데, 중국 정부가 사실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에 떠 있던 어선 2~3척이 강력한 폭발과 함께 산산이 부서집니다.
또 다른 어선도 폭파되면서 큰 연기를 내뿜습니다.
인도네시아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영해를 침범해 불법 어업을 한 혐의로 필리핀과 베트남 등의 어선 41척을 나포한 뒤 폭침시킨 겁니다.
<인터뷰> 수시(인도네시아 해양수산 장관) : "어업 관련 법률에 따라 우리는 임무를 집행할 때 어선들을 직접 폭침할 수 있습니다."
이번 외국어선 폭침은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50여 척의 외국 어선을 폭파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폭침된 어선 가운데 2009년 남중국해에서 나포된 중국 어선이 포함되면서 중국 정부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21일) : "중국은 보도와 관련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사실관계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억류 중인 49척의 다른 외국 어선도 재판 결과에 따라 추가로 침몰시킬 방침입니다.
중국 언론은 8척 이상의 중국 어선이 인도네시아에 나포된 상태라며, 현재 외교당국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남중국해에서 조업하던 외국 선박 41척을 나포한 뒤 해군을 동원해 폭침시켰습니다.
중국 어선도 포함됐는데, 중국 정부가 사실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에 떠 있던 어선 2~3척이 강력한 폭발과 함께 산산이 부서집니다.
또 다른 어선도 폭파되면서 큰 연기를 내뿜습니다.
인도네시아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영해를 침범해 불법 어업을 한 혐의로 필리핀과 베트남 등의 어선 41척을 나포한 뒤 폭침시킨 겁니다.
<인터뷰> 수시(인도네시아 해양수산 장관) : "어업 관련 법률에 따라 우리는 임무를 집행할 때 어선들을 직접 폭침할 수 있습니다."
이번 외국어선 폭침은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50여 척의 외국 어선을 폭파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폭침된 어선 가운데 2009년 남중국해에서 나포된 중국 어선이 포함되면서 중국 정부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21일) : "중국은 보도와 관련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사실관계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억류 중인 49척의 다른 외국 어선도 재판 결과에 따라 추가로 침몰시킬 방침입니다.
중국 언론은 8척 이상의 중국 어선이 인도네시아에 나포된 상태라며, 현재 외교당국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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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인니 “영해 침범” 불법어로 41척 폭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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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22 21:38:18
- 수정2015-05-22 21:51:32
<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정부가 남중국해에서 조업하던 외국 선박 41척을 나포한 뒤 해군을 동원해 폭침시켰습니다.
중국 어선도 포함됐는데, 중국 정부가 사실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에 떠 있던 어선 2~3척이 강력한 폭발과 함께 산산이 부서집니다.
또 다른 어선도 폭파되면서 큰 연기를 내뿜습니다.
인도네시아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영해를 침범해 불법 어업을 한 혐의로 필리핀과 베트남 등의 어선 41척을 나포한 뒤 폭침시킨 겁니다.
<인터뷰> 수시(인도네시아 해양수산 장관) : "어업 관련 법률에 따라 우리는 임무를 집행할 때 어선들을 직접 폭침할 수 있습니다."
이번 외국어선 폭침은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50여 척의 외국 어선을 폭파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폭침된 어선 가운데 2009년 남중국해에서 나포된 중국 어선이 포함되면서 중국 정부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21일) : "중국은 보도와 관련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사실관계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억류 중인 49척의 다른 외국 어선도 재판 결과에 따라 추가로 침몰시킬 방침입니다.
중국 언론은 8척 이상의 중국 어선이 인도네시아에 나포된 상태라며, 현재 외교당국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남중국해에서 조업하던 외국 선박 41척을 나포한 뒤 해군을 동원해 폭침시켰습니다.
중국 어선도 포함됐는데, 중국 정부가 사실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에 떠 있던 어선 2~3척이 강력한 폭발과 함께 산산이 부서집니다.
또 다른 어선도 폭파되면서 큰 연기를 내뿜습니다.
인도네시아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영해를 침범해 불법 어업을 한 혐의로 필리핀과 베트남 등의 어선 41척을 나포한 뒤 폭침시킨 겁니다.
<인터뷰> 수시(인도네시아 해양수산 장관) : "어업 관련 법률에 따라 우리는 임무를 집행할 때 어선들을 직접 폭침할 수 있습니다."
이번 외국어선 폭침은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50여 척의 외국 어선을 폭파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폭침된 어선 가운데 2009년 남중국해에서 나포된 중국 어선이 포함되면서 중국 정부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21일) : "중국은 보도와 관련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사실관계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억류 중인 49척의 다른 외국 어선도 재판 결과에 따라 추가로 침몰시킬 방침입니다.
중국 언론은 8척 이상의 중국 어선이 인도네시아에 나포된 상태라며, 현재 외교당국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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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균 기자 sk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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