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87명·사망 6명…세계 2위 ‘불명예’

입력 2015.06.08 (21:06) 수정 2015.06.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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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 사이에 메르스 환자는 23명이 늘어나 확진자는 모두 여든 일곱 명이 됐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메르스 발병국 오명을 안게 됐는데요, 80대 환자 1명이 숨지면서 사망자도 6명으로 늘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하루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데,추가 환자 중 대부분인 17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됐고 10대도 한 명 포함됐습니다.

나머지 6명은 16번 환자가 입원했던 대전 대청병원과 건양대 병원에 함께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권덕철(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접촉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전파되는 사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어제 긴급하게 검역조사·방역조사를 했고..."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87명으로 늘었으며 우리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2위 발병 국가가 됐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의 80대 남성이 숨지면서 여섯번째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가운데 현재 상태가 불안정한 사람은 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격리대상은 2천 508명에 이르며 해제된 사람도 583명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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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확진 87명·사망 6명…세계 2위 ‘불명예’
    • 입력 2015-06-08 21:07:32
    • 수정2015-06-08 2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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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 사이에 메르스 환자는 23명이 늘어나 확진자는 모두 여든 일곱 명이 됐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메르스 발병국 오명을 안게 됐는데요, 80대 환자 1명이 숨지면서 사망자도 6명으로 늘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하루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데,추가 환자 중 대부분인 17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됐고 10대도 한 명 포함됐습니다.

나머지 6명은 16번 환자가 입원했던 대전 대청병원과 건양대 병원에 함께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권덕철(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접촉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전파되는 사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어제 긴급하게 검역조사·방역조사를 했고..."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87명으로 늘었으며 우리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2위 발병 국가가 됐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의 80대 남성이 숨지면서 여섯번째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가운데 현재 상태가 불안정한 사람은 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격리대상은 2천 508명에 이르며 해제된 사람도 583명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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