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발생 오늘이 정점…내일·모레부터 안정”

입력 2015.06.08 (21:08) 수정 2015.06.08 (22: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보건당국은 메르스 환자 발생이 정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평택성모병원의 이른바 1차 유행은 끝났고, 2차 유행의 중심이 된 삼성서울병원의 발병 환자가 곧 감소세를 보일 거라는 겁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 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1차로 확산된 평택성모병원.

메르스 최초 환자 발병 이후 날짜별 변화를 보면, 최대 5명까지 발병했다가 지난 4일을 끝으로 발병자가 없는 종 모양의 그래프가 나타납니다.

두 번째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도 하루 7명까지 발병자가 나타났다가 지난 6일엔 2명으로 줄어든 모양새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합니다.

오늘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된 17명의 추가 확진에 대해서도 보건당국은 그동안 누적된 검사결과가 나온 것으로 판단합니다.

<녹취>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삼성서울병원이 누계로 34건이 됐습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누적된 의뢰 건들이 밝혀진 겁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도 곧 감소세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국회에서 이런 취지의 답변을 했습니다.

<녹취>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조심스럽게 예측하지만, 오늘이 가장 피크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바라건데 내일이나 모레부터 상당히 안정적 모습 보이면서..."

보건 당국은 당국의 격리 관찰 대상에서 벗어나 있는 접촉자들이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추적에 역량을 쏟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연관기사]

☞ [인터랙티브] 메르스 감염 실태, 한눈에 보기

☞ [인터랙티브] 추적! ‘메르스’ 이렇게 퍼졌다!

☞ [인포그래픽] 메르스 발생 및 감염 경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메르스 환자 발생 오늘이 정점…내일·모레부터 안정”
    • 입력 2015-06-08 21:09:31
    • 수정2015-06-08 22:12:32
    뉴스 9
<앵커 멘트>

보건당국은 메르스 환자 발생이 정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평택성모병원의 이른바 1차 유행은 끝났고, 2차 유행의 중심이 된 삼성서울병원의 발병 환자가 곧 감소세를 보일 거라는 겁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 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1차로 확산된 평택성모병원.

메르스 최초 환자 발병 이후 날짜별 변화를 보면, 최대 5명까지 발병했다가 지난 4일을 끝으로 발병자가 없는 종 모양의 그래프가 나타납니다.

두 번째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도 하루 7명까지 발병자가 나타났다가 지난 6일엔 2명으로 줄어든 모양새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합니다.

오늘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된 17명의 추가 확진에 대해서도 보건당국은 그동안 누적된 검사결과가 나온 것으로 판단합니다.

<녹취>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삼성서울병원이 누계로 34건이 됐습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누적된 의뢰 건들이 밝혀진 겁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도 곧 감소세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국회에서 이런 취지의 답변을 했습니다.

<녹취>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조심스럽게 예측하지만, 오늘이 가장 피크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바라건데 내일이나 모레부터 상당히 안정적 모습 보이면서..."

보건 당국은 당국의 격리 관찰 대상에서 벗어나 있는 접촉자들이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추적에 역량을 쏟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연관기사]

☞ [인터랙티브] 메르스 감염 실태, 한눈에 보기

☞ [인터랙티브] 추적! ‘메르스’ 이렇게 퍼졌다!

☞ [인포그래픽] 메르스 발생 및 감염 경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