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완전국민경선제 여야 동시 실시” 제안

입력 2015.07.13 (12:02) 수정 2015.07.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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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임 1주년을 맞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만악의 근원인 공천 제도를 혁신하자며 내년 총선에 앞서 야당에 같은 날, 완전국민경선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달 말, 미국 방문 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동 일정도 공개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만악의 근원인 공천 제도를 혁신해 정당 민주주의를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계파정치의 폐해로 정치권이 분노와 지탄의 대상이 됐다면서 국민이 직접 내년 총선 후보를 뽑을 수 있도록 여야가 같은 날, 완전국민경선제를 동시 실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다수결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며 국회 선진화법 개정 방침도 명확히 했습니다.

'식물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로 탈바꿈하려면 19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야당도 법 개정에 동참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취임 당시 공언한 수평적 당청 관계에 대해 김 대표는 조금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할 말을 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 미국 방문을 통해 정당 외교를 잘 펼치겠다면서 방미 기간 중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기 체제를 이끌 주요 당직 인선에 대해선 모든 당직은 비 경상도 권으로 임명해 화합형 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발표될 당직 인선에 사무총장에는 수도권 3선의 황진하 의원, 제 1부총장에는 충청 재선인 홍문표 의원 제 2부총장에는 수도권 출신 박종희 전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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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완전국민경선제 여야 동시 실시” 제안
    • 입력 2015-07-13 12:03:25
    • 수정2015-07-14 17: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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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임 1주년을 맞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만악의 근원인 공천 제도를 혁신하자며 내년 총선에 앞서 야당에 같은 날, 완전국민경선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달 말, 미국 방문 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동 일정도 공개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만악의 근원인 공천 제도를 혁신해 정당 민주주의를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계파정치의 폐해로 정치권이 분노와 지탄의 대상이 됐다면서 국민이 직접 내년 총선 후보를 뽑을 수 있도록 여야가 같은 날, 완전국민경선제를 동시 실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다수결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며 국회 선진화법 개정 방침도 명확히 했습니다.

'식물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로 탈바꿈하려면 19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야당도 법 개정에 동참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취임 당시 공언한 수평적 당청 관계에 대해 김 대표는 조금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할 말을 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 미국 방문을 통해 정당 외교를 잘 펼치겠다면서 방미 기간 중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기 체제를 이끌 주요 당직 인선에 대해선 모든 당직은 비 경상도 권으로 임명해 화합형 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발표될 당직 인선에 사무총장에는 수도권 3선의 황진하 의원, 제 1부총장에는 충청 재선인 홍문표 의원 제 2부총장에는 수도권 출신 박종희 전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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