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낚시꾼 놀라게 한 혹등고래 떼

입력 2015.07.13 (12:46) 수정 2015.07.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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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낚시를 하러 바다에 나간 노부부가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한 진기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리포트>

알래스카에 사는 리치 씨는 부인과 함께 조용히 바다 낚시를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닷물이 크게 일렁이더니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녹취> "고래 소리 같은데?" "오 세상에! 우리 배 바로 앞에 있잖아!"

낚싯배 앞에 나타난 건 혹등고래 떼.

스무 마리는 족히 돼 보이는데요.

다큐멘터리 영상에서나 보던 장면이 눈 앞에서 펼쳐지자 리치 씨는 흥분과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브래드 리치 : "배를 후진 시키고 조금 떨어져서 기어를 중립에 둔 후 지켜봤어요."

혹등고래는 다 자랐을 때 몸 길이가 10여 미터, 무게 수십 톤에 이르는 대형 포유류인데요.

주로 먹이를 잡을 때나 번식을 할 때 수십 마리 씩 떼를 지어 다닙니다.

이 귀한 광경을 직접 본 리치 씨는 은퇴를 앞두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얻었다고 자랑스러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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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낚시꾼 놀라게 한 혹등고래 떼
    • 입력 2015-07-13 12:48:07
    • 수정2015-07-13 13:01:09
    뉴스 12
<앵커 멘트>

낚시를 하러 바다에 나간 노부부가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한 진기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리포트>

알래스카에 사는 리치 씨는 부인과 함께 조용히 바다 낚시를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닷물이 크게 일렁이더니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녹취> "고래 소리 같은데?" "오 세상에! 우리 배 바로 앞에 있잖아!"

낚싯배 앞에 나타난 건 혹등고래 떼.

스무 마리는 족히 돼 보이는데요.

다큐멘터리 영상에서나 보던 장면이 눈 앞에서 펼쳐지자 리치 씨는 흥분과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브래드 리치 : "배를 후진 시키고 조금 떨어져서 기어를 중립에 둔 후 지켜봤어요."

혹등고래는 다 자랐을 때 몸 길이가 10여 미터, 무게 수십 톤에 이르는 대형 포유류인데요.

주로 먹이를 잡을 때나 번식을 할 때 수십 마리 씩 떼를 지어 다닙니다.

이 귀한 광경을 직접 본 리치 씨는 은퇴를 앞두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얻었다고 자랑스러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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