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꿈을 펼쳐라” 미래 영화감독 꿈꾸는 청소년들

입력 2015.08.12 (06:52) 수정 2015.08.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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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미래 영화 감독을 꿈꾸는 전세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컷. 오케이 굿."

감독의 사인과 함께 슬레이트가 컷의 시작을 알리고, 주인공들은 숨겨진 끼를 펼칩니다.

전세계 40개국에서 영화 감독을 꿈꾸는 청소년 130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열악한 장비에 의사소통도 쉽지 않지만 열정 하나 만큼은 베테랑 감독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호산(영화 감독 지망생(고등학생)) : "아프리카 아이들까지 볼 수 있는 보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요. 정말 열악한 환경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보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영화."

어린 감독들이 밤낮없이 고민하며 만든 작품들이 영화관에 걸렸습니다.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사람들의 차별과 학교 폭력, 사춘기 학생들의 시선까지.

청소년이 바라보는 솔직한 사회의 단면이 모두 영화에 담겼습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재수를 결정했지만 죄인이 된 심정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재수생들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비꼰 작품도 있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영화에 담긴 고민은 성인 못지 않게 진지합니다.

<인터뷰> 반유진(청소년 영화 감독) : ""재수는 재도전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낙오자, 실패자라고 인식을 한단 말이에요. 사실 이건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미래 영화 산업을 이끌 꼬마 감독들의 새로운 도전이 아름답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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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꿈을 펼쳐라” 미래 영화감독 꿈꾸는 청소년들
    • 입력 2015-08-12 06:53:57
    • 수정2015-08-12 07: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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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미래 영화 감독을 꿈꾸는 전세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컷. 오케이 굿."

감독의 사인과 함께 슬레이트가 컷의 시작을 알리고, 주인공들은 숨겨진 끼를 펼칩니다.

전세계 40개국에서 영화 감독을 꿈꾸는 청소년 130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열악한 장비에 의사소통도 쉽지 않지만 열정 하나 만큼은 베테랑 감독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호산(영화 감독 지망생(고등학생)) : "아프리카 아이들까지 볼 수 있는 보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요. 정말 열악한 환경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보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영화."

어린 감독들이 밤낮없이 고민하며 만든 작품들이 영화관에 걸렸습니다.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사람들의 차별과 학교 폭력, 사춘기 학생들의 시선까지.

청소년이 바라보는 솔직한 사회의 단면이 모두 영화에 담겼습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재수를 결정했지만 죄인이 된 심정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재수생들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비꼰 작품도 있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영화에 담긴 고민은 성인 못지 않게 진지합니다.

<인터뷰> 반유진(청소년 영화 감독) : ""재수는 재도전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낙오자, 실패자라고 인식을 한단 말이에요. 사실 이건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미래 영화 산업을 이끌 꼬마 감독들의 새로운 도전이 아름답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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