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북, 대북 확성기 11곳 공격 가능성 높아”

입력 2015.08.21 (21:09) 수정 2015.08.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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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은 북한이 대북확성기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하면서, 예상되는 북한의 다양한 도발 유형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군은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대북 확성기를 통한 심리전 방송을 예정대로 실시했습니다.

잇따른 도발을 북한이 인정하고 사과와 문책 등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때까지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백승주(국방부 차관) : "북한이 우리가 요구한 정치·군사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태도 변화가 없으면 (계속)할 것입니다."

확성기 방송이 계속되면 어제의 위협성 포격과는 달리 직접 조준 타격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군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녹취> 백승주(국방부 차관) : "11곳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방송 시설에 대한 공격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저희들은 우선 판단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동식 대전차 유도탄 등 정밀무기로 확성기를 공격할 경우 도발원점 포착이 쉽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또 11군단과 정찰총국 등 특수전 병력을 동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군은 북한이 확성기에 우리군의 이목을 집중시킨 뒤 다른 대상을 공격하는 '성동격서'식 도발이나 사이버 테러, 무인기 침투 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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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당국 “북, 대북 확성기 11곳 공격 가능성 높아”
    • 입력 2015-08-21 21:10:21
    • 수정2015-08-21 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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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은 북한이 대북확성기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하면서, 예상되는 북한의 다양한 도발 유형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군은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대북 확성기를 통한 심리전 방송을 예정대로 실시했습니다.

잇따른 도발을 북한이 인정하고 사과와 문책 등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때까지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백승주(국방부 차관) : "북한이 우리가 요구한 정치·군사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태도 변화가 없으면 (계속)할 것입니다."

확성기 방송이 계속되면 어제의 위협성 포격과는 달리 직접 조준 타격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군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녹취> 백승주(국방부 차관) : "11곳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방송 시설에 대한 공격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저희들은 우선 판단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동식 대전차 유도탄 등 정밀무기로 확성기를 공격할 경우 도발원점 포착이 쉽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또 11군단과 정찰총국 등 특수전 병력을 동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군은 북한이 확성기에 우리군의 이목을 집중시킨 뒤 다른 대상을 공격하는 '성동격서'식 도발이나 사이버 테러, 무인기 침투 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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