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발·수습 두 얼굴…“전형적 대남 교란술”
입력 2015.08.21 (21:11)
수정 2015.08.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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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이렇게 무력 도발을 해오면서도, 한편으로는 관계 개선 의지가 있다는 뜻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양면적인 행동, 이유는 뭘까요?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어제 포격 도발을 감행한 후 한시간도 안된 오후 5시쯤 인민군 총참모부 전통문을 보냈습니다.
48시간 안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을 개시하겠다며 강도높은 위협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10분 앞서 따로 보낸 김양건 노동당 비서 명의의 서한은 뉘앙스가 달랐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선전포고라면서도, 사태를 수습하고 관계 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군부는 군사적 행동을 위협하고 대남부서는 관계개선 의지를 밝히는 이중적인 태도를 여실히 드러낸 셈입니다.
<인터뷰>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전통문을 양쪽으로 이렇게 보내온 시간, 시각과 또 그때 도발이 있었지 않습니까? + 과연 대화의 의지가 있느냐,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협박과 대화의 손길을 동시에 내민건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을 이끌어내려는 전형적인 화전양면 전술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교수) : "경제력이 우월한 남한을 대상으로 군사적인 도발만으로는 확성기 방송을 중단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함에 따라 대화를 병행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방지역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해 군사적 긴장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도 개성공단의 출입은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상황도 북한의 전형적인 대남교란술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북한은 이렇게 무력 도발을 해오면서도, 한편으로는 관계 개선 의지가 있다는 뜻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양면적인 행동, 이유는 뭘까요?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어제 포격 도발을 감행한 후 한시간도 안된 오후 5시쯤 인민군 총참모부 전통문을 보냈습니다.
48시간 안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을 개시하겠다며 강도높은 위협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10분 앞서 따로 보낸 김양건 노동당 비서 명의의 서한은 뉘앙스가 달랐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선전포고라면서도, 사태를 수습하고 관계 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군부는 군사적 행동을 위협하고 대남부서는 관계개선 의지를 밝히는 이중적인 태도를 여실히 드러낸 셈입니다.
<인터뷰>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전통문을 양쪽으로 이렇게 보내온 시간, 시각과 또 그때 도발이 있었지 않습니까? + 과연 대화의 의지가 있느냐,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협박과 대화의 손길을 동시에 내민건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을 이끌어내려는 전형적인 화전양면 전술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교수) : "경제력이 우월한 남한을 대상으로 군사적인 도발만으로는 확성기 방송을 중단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함에 따라 대화를 병행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방지역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해 군사적 긴장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도 개성공단의 출입은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상황도 북한의 전형적인 대남교란술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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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8-21 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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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렇게 무력 도발을 해오면서도, 한편으로는 관계 개선 의지가 있다는 뜻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양면적인 행동, 이유는 뭘까요?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어제 포격 도발을 감행한 후 한시간도 안된 오후 5시쯤 인민군 총참모부 전통문을 보냈습니다.
48시간 안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을 개시하겠다며 강도높은 위협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10분 앞서 따로 보낸 김양건 노동당 비서 명의의 서한은 뉘앙스가 달랐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선전포고라면서도, 사태를 수습하고 관계 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군부는 군사적 행동을 위협하고 대남부서는 관계개선 의지를 밝히는 이중적인 태도를 여실히 드러낸 셈입니다.
<인터뷰>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전통문을 양쪽으로 이렇게 보내온 시간, 시각과 또 그때 도발이 있었지 않습니까? + 과연 대화의 의지가 있느냐,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협박과 대화의 손길을 동시에 내민건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을 이끌어내려는 전형적인 화전양면 전술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교수) : "경제력이 우월한 남한을 대상으로 군사적인 도발만으로는 확성기 방송을 중단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함에 따라 대화를 병행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방지역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해 군사적 긴장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도 개성공단의 출입은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상황도 북한의 전형적인 대남교란술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북한은 이렇게 무력 도발을 해오면서도, 한편으로는 관계 개선 의지가 있다는 뜻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양면적인 행동, 이유는 뭘까요?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어제 포격 도발을 감행한 후 한시간도 안된 오후 5시쯤 인민군 총참모부 전통문을 보냈습니다.
48시간 안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을 개시하겠다며 강도높은 위협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10분 앞서 따로 보낸 김양건 노동당 비서 명의의 서한은 뉘앙스가 달랐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선전포고라면서도, 사태를 수습하고 관계 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군부는 군사적 행동을 위협하고 대남부서는 관계개선 의지를 밝히는 이중적인 태도를 여실히 드러낸 셈입니다.
<인터뷰>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전통문을 양쪽으로 이렇게 보내온 시간, 시각과 또 그때 도발이 있었지 않습니까? + 과연 대화의 의지가 있느냐,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협박과 대화의 손길을 동시에 내민건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을 이끌어내려는 전형적인 화전양면 전술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교수) : "경제력이 우월한 남한을 대상으로 군사적인 도발만으로는 확성기 방송을 중단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함에 따라 대화를 병행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방지역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해 군사적 긴장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도 개성공단의 출입은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상황도 북한의 전형적인 대남교란술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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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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