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청년 일자리 펀드 조성…쉬운 해고 없도록”

입력 2015.09.15 (17:02) 수정 2015.09.15 (17: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노사정 대타협의 정신을 이어받아 각계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청년 일자리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동계에서 우려하는 '쉬운 강제 해고'는 없도록 하겠다면서 국회의 조속한 법안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노사정 대타협으로 노동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거나 쉬운 해고로 이어지는 일은 결코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 대타협 정신에 따라 각계 각층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청년일자리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년고용을 위한 재원 마련에 스스로 단초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국무위원들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제안에 국무위원들도 뜻을 모았다면서, 청년 일자리 펀드에 각계 각층의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월급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형태로 펀드의 1호 기부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노사정 합의는 17년 만의 사회적 대타협이라면서, 갈등을 대화와 양보로 해결한 사회적 신뢰 자산을 쌓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대타협의 상생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노동 개혁 관련 5대 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오는 20일 정책조정협의회를 열어 노동개혁 법안들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청년 일자리 펀드 조성…쉬운 해고 없도록”
    • 입력 2015-09-15 17:03:49
    • 수정2015-09-15 17:48:55
    뉴스 5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노사정 대타협의 정신을 이어받아 각계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청년 일자리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동계에서 우려하는 '쉬운 강제 해고'는 없도록 하겠다면서 국회의 조속한 법안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노사정 대타협으로 노동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거나 쉬운 해고로 이어지는 일은 결코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 대타협 정신에 따라 각계 각층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청년일자리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년고용을 위한 재원 마련에 스스로 단초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국무위원들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제안에 국무위원들도 뜻을 모았다면서, 청년 일자리 펀드에 각계 각층의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월급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형태로 펀드의 1호 기부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노사정 합의는 17년 만의 사회적 대타협이라면서, 갈등을 대화와 양보로 해결한 사회적 신뢰 자산을 쌓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대타협의 상생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노동 개혁 관련 5대 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오는 20일 정책조정협의회를 열어 노동개혁 법안들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