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하느님이 울고 계신다”…아동 성추행 개탄
입력 2015.09.28 (07:09)
수정 2015.09.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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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을 방문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 돌보는 낮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도소를 찾아 재소자들을 안아주며 희망을 줬고요, 성추행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위로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범죄자들이 갇혀 있는 교도소를 찾았습니다.
재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포옹을 하며 위로했습니다.
"삶의 여정은 발이 더러워지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더러워진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수감 생활을 사회로 돌아가기 위한 기회로 활용하라며 희망을 전했습니다.
교황은 또 교도소의 역할이 재소자들을 처벌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도록 교정시설을 개혁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직자들의 치부를 드러내 바로잡는 데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 사제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던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위로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아이들이 성추행을 당함으로 인해 하느님이 울고 계십니다."
주교들에게는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을 뿌리뽑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가톨릭 신자들은 만나서는 준비한 원고를 마다하고 즉흥 연설로 웃음을 자아내며 가정과 사랑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성경을 보면 하느님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것이 가정입니다."
워싱턴에서 뉴욕, 필라델피아까지 낮고 겸손한 행보로 잔잔한 감흥을 전한 교황은 오늘 미국을 떠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 돌보는 낮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도소를 찾아 재소자들을 안아주며 희망을 줬고요, 성추행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위로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범죄자들이 갇혀 있는 교도소를 찾았습니다.
재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포옹을 하며 위로했습니다.
"삶의 여정은 발이 더러워지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더러워진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수감 생활을 사회로 돌아가기 위한 기회로 활용하라며 희망을 전했습니다.
교황은 또 교도소의 역할이 재소자들을 처벌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도록 교정시설을 개혁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직자들의 치부를 드러내 바로잡는 데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 사제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던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위로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아이들이 성추행을 당함으로 인해 하느님이 울고 계십니다."
주교들에게는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을 뿌리뽑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가톨릭 신자들은 만나서는 준비한 원고를 마다하고 즉흥 연설로 웃음을 자아내며 가정과 사랑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성경을 보면 하느님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것이 가정입니다."
워싱턴에서 뉴욕, 필라델피아까지 낮고 겸손한 행보로 잔잔한 감흥을 전한 교황은 오늘 미국을 떠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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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하느님이 울고 계신다”…아동 성추행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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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8 07:10:39
- 수정2015-09-28 13:31:37
<앵커 멘트>
미국을 방문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 돌보는 낮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도소를 찾아 재소자들을 안아주며 희망을 줬고요, 성추행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위로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범죄자들이 갇혀 있는 교도소를 찾았습니다.
재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포옹을 하며 위로했습니다.
"삶의 여정은 발이 더러워지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더러워진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수감 생활을 사회로 돌아가기 위한 기회로 활용하라며 희망을 전했습니다.
교황은 또 교도소의 역할이 재소자들을 처벌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도록 교정시설을 개혁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직자들의 치부를 드러내 바로잡는 데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 사제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던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위로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아이들이 성추행을 당함으로 인해 하느님이 울고 계십니다."
주교들에게는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을 뿌리뽑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가톨릭 신자들은 만나서는 준비한 원고를 마다하고 즉흥 연설로 웃음을 자아내며 가정과 사랑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성경을 보면 하느님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것이 가정입니다."
워싱턴에서 뉴욕, 필라델피아까지 낮고 겸손한 행보로 잔잔한 감흥을 전한 교황은 오늘 미국을 떠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 돌보는 낮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도소를 찾아 재소자들을 안아주며 희망을 줬고요, 성추행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위로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범죄자들이 갇혀 있는 교도소를 찾았습니다.
재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포옹을 하며 위로했습니다.
"삶의 여정은 발이 더러워지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더러워진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수감 생활을 사회로 돌아가기 위한 기회로 활용하라며 희망을 전했습니다.
교황은 또 교도소의 역할이 재소자들을 처벌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도록 교정시설을 개혁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직자들의 치부를 드러내 바로잡는 데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 사제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던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위로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아이들이 성추행을 당함으로 인해 하느님이 울고 계십니다."
주교들에게는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을 뿌리뽑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가톨릭 신자들은 만나서는 준비한 원고를 마다하고 즉흥 연설로 웃음을 자아내며 가정과 사랑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성경을 보면 하느님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것이 가정입니다."
워싱턴에서 뉴욕, 필라델피아까지 낮고 겸손한 행보로 잔잔한 감흥을 전한 교황은 오늘 미국을 떠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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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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