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추석하면 떠 오르는 곳.
바로 먹거리, 볼거리 풍성한 시골 전통시장인데요,
이 시골장들이 인구 감소와 마트들에 밀려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의 한 시골장입니다.
<녹치> "병어? 이게 만 원...(한마리에요?) 예예"
추석을 앞두고 대목장이 열렸지만 어물전 말고는 손님이 없습니다.
명절인데도 문닫은 곳이 훨씬 많습니다.
<인터뷰> 임정심(전통시장 상인) : "(과거에는)엄청 사람이 많았지, 아침부터 일찍 나오고...점심도 못 먹고 그럴때는 막 그랬죠"
전통시장에서 불과 백 여미터 거리에 있는 한 대형마트.
흰머리에 허리굽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분주히 움직입니다.
시골의 고령자들도 이제는 마트를 더 선호합니다.
<인터뷰> 강길임(전남 나주시 공산면) : "여기 오면 편하니까,여기와서 장 봐가요.여기 있는거 웬만하면 다 여기서 사죠.계란 같은 거 모두"
한때 우시장이 열릴만큼 알아주던 규모의 이곳은 이제 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나마 명절에 반짝 장이 서기도 했지만, 찾는 사람이 없자 상인들도 모두 떠났습니다.
이렇게 문 닫은 시골장이 최근 3년간 전남에서만 11곳에 이릅니다.
<인터뷰> 조매자(전남 나주시 문평면) : "이제 노인들만 살고 젊은 자식들은 다 도시로 나가 버려서,이렇게 늙은 사람만 사니까 장도 아니죠 이제"
줄어드는 인구에 그나마 찾아주던 고령층마저 마트에 뺏겨버린 시골 전통시장.
풍성하던 모습은 이제 추억으로만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추석하면 떠 오르는 곳.
바로 먹거리, 볼거리 풍성한 시골 전통시장인데요,
이 시골장들이 인구 감소와 마트들에 밀려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의 한 시골장입니다.
<녹치> "병어? 이게 만 원...(한마리에요?) 예예"
추석을 앞두고 대목장이 열렸지만 어물전 말고는 손님이 없습니다.
명절인데도 문닫은 곳이 훨씬 많습니다.
<인터뷰> 임정심(전통시장 상인) : "(과거에는)엄청 사람이 많았지, 아침부터 일찍 나오고...점심도 못 먹고 그럴때는 막 그랬죠"
전통시장에서 불과 백 여미터 거리에 있는 한 대형마트.
흰머리에 허리굽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분주히 움직입니다.
시골의 고령자들도 이제는 마트를 더 선호합니다.
<인터뷰> 강길임(전남 나주시 공산면) : "여기 오면 편하니까,여기와서 장 봐가요.여기 있는거 웬만하면 다 여기서 사죠.계란 같은 거 모두"
한때 우시장이 열릴만큼 알아주던 규모의 이곳은 이제 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나마 명절에 반짝 장이 서기도 했지만, 찾는 사람이 없자 상인들도 모두 떠났습니다.
이렇게 문 닫은 시골장이 최근 3년간 전남에서만 11곳에 이릅니다.
<인터뷰> 조매자(전남 나주시 문평면) : "이제 노인들만 살고 젊은 자식들은 다 도시로 나가 버려서,이렇게 늙은 사람만 사니까 장도 아니죠 이제"
줄어드는 인구에 그나마 찾아주던 고령층마저 마트에 뺏겨버린 시골 전통시장.
풍성하던 모습은 이제 추억으로만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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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 전통시장 명맥 끊길라
-
- 입력 2015-09-28 07:26:54
- 수정2015-09-28 07:47:11
<앵커 멘트>
추석하면 떠 오르는 곳.
바로 먹거리, 볼거리 풍성한 시골 전통시장인데요,
이 시골장들이 인구 감소와 마트들에 밀려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의 한 시골장입니다.
<녹치> "병어? 이게 만 원...(한마리에요?) 예예"
추석을 앞두고 대목장이 열렸지만 어물전 말고는 손님이 없습니다.
명절인데도 문닫은 곳이 훨씬 많습니다.
<인터뷰> 임정심(전통시장 상인) : "(과거에는)엄청 사람이 많았지, 아침부터 일찍 나오고...점심도 못 먹고 그럴때는 막 그랬죠"
전통시장에서 불과 백 여미터 거리에 있는 한 대형마트.
흰머리에 허리굽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분주히 움직입니다.
시골의 고령자들도 이제는 마트를 더 선호합니다.
<인터뷰> 강길임(전남 나주시 공산면) : "여기 오면 편하니까,여기와서 장 봐가요.여기 있는거 웬만하면 다 여기서 사죠.계란 같은 거 모두"
한때 우시장이 열릴만큼 알아주던 규모의 이곳은 이제 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나마 명절에 반짝 장이 서기도 했지만, 찾는 사람이 없자 상인들도 모두 떠났습니다.
이렇게 문 닫은 시골장이 최근 3년간 전남에서만 11곳에 이릅니다.
<인터뷰> 조매자(전남 나주시 문평면) : "이제 노인들만 살고 젊은 자식들은 다 도시로 나가 버려서,이렇게 늙은 사람만 사니까 장도 아니죠 이제"
줄어드는 인구에 그나마 찾아주던 고령층마저 마트에 뺏겨버린 시골 전통시장.
풍성하던 모습은 이제 추억으로만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추석하면 떠 오르는 곳.
바로 먹거리, 볼거리 풍성한 시골 전통시장인데요,
이 시골장들이 인구 감소와 마트들에 밀려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의 한 시골장입니다.
<녹치> "병어? 이게 만 원...(한마리에요?) 예예"
추석을 앞두고 대목장이 열렸지만 어물전 말고는 손님이 없습니다.
명절인데도 문닫은 곳이 훨씬 많습니다.
<인터뷰> 임정심(전통시장 상인) : "(과거에는)엄청 사람이 많았지, 아침부터 일찍 나오고...점심도 못 먹고 그럴때는 막 그랬죠"
전통시장에서 불과 백 여미터 거리에 있는 한 대형마트.
흰머리에 허리굽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분주히 움직입니다.
시골의 고령자들도 이제는 마트를 더 선호합니다.
<인터뷰> 강길임(전남 나주시 공산면) : "여기 오면 편하니까,여기와서 장 봐가요.여기 있는거 웬만하면 다 여기서 사죠.계란 같은 거 모두"
한때 우시장이 열릴만큼 알아주던 규모의 이곳은 이제 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나마 명절에 반짝 장이 서기도 했지만, 찾는 사람이 없자 상인들도 모두 떠났습니다.
이렇게 문 닫은 시골장이 최근 3년간 전남에서만 11곳에 이릅니다.
<인터뷰> 조매자(전남 나주시 문평면) : "이제 노인들만 살고 젊은 자식들은 다 도시로 나가 버려서,이렇게 늙은 사람만 사니까 장도 아니죠 이제"
줄어드는 인구에 그나마 찾아주던 고령층마저 마트에 뺏겨버린 시골 전통시장.
풍성하던 모습은 이제 추억으로만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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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기자 lon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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