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경쟁력”…국내기업 수상 잇따라

입력 2015.09.28 (07:33) 수정 2015.09.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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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별화된 디자인이 제품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업계에선 디자인 경쟁이 매우 치열한데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적인 디자인 대회에서 국내 기업들의 제품이 잇따라 상을 받았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상태에 맞게 표면의 모양이 자유자재로 바뀌는 미래형 타이어입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사막화된 모래 지형에서도 잘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대회에서 4천개가 넘는 출품작 가운데 국내 기업 최초로 대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사미르 사디코프(독일 포츠하임대/공동 개발자) : 도로 여건에 스스로 적응하는 타이어 시스템을 디자인해서 사람들의 생활을 훨씬 더 쉽게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빗속에서도 스마트폰을 쓸 수 있는 우산입니다.

독특한 모양의 손잡이를 팔목에 걸면 적절한 무게 균형으로 두 손을 자유롭게 만들어 줍니다.

이 스마트 교실은 이동식 컨테이너로 손쉽게 설치하고, 태양광으로 전기를 공급해 낙후 지역 아이들에게 첨단 교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들 제품 역시 독특하고 참신한 발상의 전환으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나건(홍익대 교수/레드닷어워드 심사위원) : "혁신성을 통해 가지고 사실은 다른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나 디자이너들에게 하나의 방향점을 제시하는 롤모델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고요."

제조업의 위기 속에 차별화된 디자인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디자인 개발 경쟁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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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이 경쟁력”…국내기업 수상 잇따라
    • 입력 2015-09-28 07:35:59
    • 수정2015-09-28 08: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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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디자인이 제품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업계에선 디자인 경쟁이 매우 치열한데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적인 디자인 대회에서 국내 기업들의 제품이 잇따라 상을 받았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상태에 맞게 표면의 모양이 자유자재로 바뀌는 미래형 타이어입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사막화된 모래 지형에서도 잘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대회에서 4천개가 넘는 출품작 가운데 국내 기업 최초로 대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사미르 사디코프(독일 포츠하임대/공동 개발자) : 도로 여건에 스스로 적응하는 타이어 시스템을 디자인해서 사람들의 생활을 훨씬 더 쉽게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빗속에서도 스마트폰을 쓸 수 있는 우산입니다.

독특한 모양의 손잡이를 팔목에 걸면 적절한 무게 균형으로 두 손을 자유롭게 만들어 줍니다.

이 스마트 교실은 이동식 컨테이너로 손쉽게 설치하고, 태양광으로 전기를 공급해 낙후 지역 아이들에게 첨단 교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들 제품 역시 독특하고 참신한 발상의 전환으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나건(홍익대 교수/레드닷어워드 심사위원) : "혁신성을 통해 가지고 사실은 다른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나 디자이너들에게 하나의 방향점을 제시하는 롤모델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고요."

제조업의 위기 속에 차별화된 디자인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디자인 개발 경쟁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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