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 놓고 정면 충돌
입력 2015.10.09 (21:08)
수정 2015.10.0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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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단일 교과서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교과서 국정화로 오히려 국론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일전불사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이념 편향 역사 교과서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잠식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그래서 주관적인 역사 기술을 객관적으로 통합하는 게 필요하고, 그 작업을 국가가 책임지고 단일 국사교과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김을동(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특위 위원장/어제) : "야당을 비롯한 반대세력에서는 이를 단순히 국정화로 호도하여 국민의 지지바탕으로 자신들의 이념 투쟁의 기반을 유지하는 데 지금 혈안이 돼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일요일인 모레 당정협의를 갖고, 국정화 방안을 최종 점검하고, 범 국민적 역사교과서 개선 운동 등 단계별 세부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여당 발 이념과 색깔 논쟁이 오히려 의심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
선거를 겨냥해, 보수층 결집을 노린 불순한 의도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성수(새정치연합 대변인) : "반드시 막아낼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어떠한 음모도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역사 앞에서 분명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새정치연합은 당 내 국정화 저지 특위를 중심으로 강력한 반대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황우여 교육부 장관 해임 결의안을 내고, 예산안 처리 등 의사 일정과 연계하는 건 물론, 장외 투쟁까지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여야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단일 교과서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교과서 국정화로 오히려 국론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일전불사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이념 편향 역사 교과서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잠식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그래서 주관적인 역사 기술을 객관적으로 통합하는 게 필요하고, 그 작업을 국가가 책임지고 단일 국사교과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김을동(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특위 위원장/어제) : "야당을 비롯한 반대세력에서는 이를 단순히 국정화로 호도하여 국민의 지지바탕으로 자신들의 이념 투쟁의 기반을 유지하는 데 지금 혈안이 돼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일요일인 모레 당정협의를 갖고, 국정화 방안을 최종 점검하고, 범 국민적 역사교과서 개선 운동 등 단계별 세부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여당 발 이념과 색깔 논쟁이 오히려 의심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
선거를 겨냥해, 보수층 결집을 노린 불순한 의도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성수(새정치연합 대변인) : "반드시 막아낼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어떠한 음모도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역사 앞에서 분명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새정치연합은 당 내 국정화 저지 특위를 중심으로 강력한 반대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황우여 교육부 장관 해임 결의안을 내고, 예산안 처리 등 의사 일정과 연계하는 건 물론, 장외 투쟁까지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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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 놓고 정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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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9 21:09:25
- 수정2015-10-09 2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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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단일 교과서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교과서 국정화로 오히려 국론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일전불사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이념 편향 역사 교과서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잠식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그래서 주관적인 역사 기술을 객관적으로 통합하는 게 필요하고, 그 작업을 국가가 책임지고 단일 국사교과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김을동(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특위 위원장/어제) : "야당을 비롯한 반대세력에서는 이를 단순히 국정화로 호도하여 국민의 지지바탕으로 자신들의 이념 투쟁의 기반을 유지하는 데 지금 혈안이 돼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일요일인 모레 당정협의를 갖고, 국정화 방안을 최종 점검하고, 범 국민적 역사교과서 개선 운동 등 단계별 세부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여당 발 이념과 색깔 논쟁이 오히려 의심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
선거를 겨냥해, 보수층 결집을 노린 불순한 의도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성수(새정치연합 대변인) : "반드시 막아낼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어떠한 음모도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역사 앞에서 분명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새정치연합은 당 내 국정화 저지 특위를 중심으로 강력한 반대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황우여 교육부 장관 해임 결의안을 내고, 예산안 처리 등 의사 일정과 연계하는 건 물론, 장외 투쟁까지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여야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단일 교과서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교과서 국정화로 오히려 국론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일전불사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이념 편향 역사 교과서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잠식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그래서 주관적인 역사 기술을 객관적으로 통합하는 게 필요하고, 그 작업을 국가가 책임지고 단일 국사교과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김을동(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특위 위원장/어제) : "야당을 비롯한 반대세력에서는 이를 단순히 국정화로 호도하여 국민의 지지바탕으로 자신들의 이념 투쟁의 기반을 유지하는 데 지금 혈안이 돼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일요일인 모레 당정협의를 갖고, 국정화 방안을 최종 점검하고, 범 국민적 역사교과서 개선 운동 등 단계별 세부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여당 발 이념과 색깔 논쟁이 오히려 의심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
선거를 겨냥해, 보수층 결집을 노린 불순한 의도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성수(새정치연합 대변인) : "반드시 막아낼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어떠한 음모도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역사 앞에서 분명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새정치연합은 당 내 국정화 저지 특위를 중심으로 강력한 반대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황우여 교육부 장관 해임 결의안을 내고, 예산안 처리 등 의사 일정과 연계하는 건 물론, 장외 투쟁까지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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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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