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영국, 어린이 탄 차량서 흡연금지…벌금 9만 원
입력 2015.10.09 (21:34)
수정 2015.10.0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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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는 어른보다 호흡이 빨라 간접흡연이 더 치명적입니다.
영국 정부가 어린이가 탄 차량 내에서의 흡연을 불법화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안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어린이의 건강에는 얼마나 해로울까?
창문을 닫고 담배를 피우면 공기중 독성 물질인 일산화탄소 등이 정상수치 보다 235배 높아집니다.
창문을 열더라도 독성 물질은 백 배나 더 많습니다.
차 안이 좁고 폐쇄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이에게 간접 흡연은 더 치명적입니다.
<인터뷰> 브로들(소아과 전문의) : "어린이는 어른보다 숨쉬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독성 물질 흡입이 더 많습니다."
영국의 경우 한 주에 43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차안 간접 흡연에 노출되고 일년에 30만명이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결국 영국 정부는 어린이가 탄 차량에서는 흡연을 법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적발될 경우 50파운드, 9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적인 공간인 차량 안 흡연까지 단속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영국 시민 : "아이가 3명이지만 운전 중 담배는계속 피울 겁니다. 끊을 수 없습니다."
또 부족한 경찰력에 단속이 잘 될까하는 비판도 나옵니다.
그렇지만 어린이뿐 아니라 운전자의 건강과 안전까지 챙길 수 있다며 차량 안 흡연 단속을 반기는 여론이 더 많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호흡이 빨라 간접흡연이 더 치명적입니다.
영국 정부가 어린이가 탄 차량 내에서의 흡연을 불법화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안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어린이의 건강에는 얼마나 해로울까?
창문을 닫고 담배를 피우면 공기중 독성 물질인 일산화탄소 등이 정상수치 보다 235배 높아집니다.
창문을 열더라도 독성 물질은 백 배나 더 많습니다.
차 안이 좁고 폐쇄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이에게 간접 흡연은 더 치명적입니다.
<인터뷰> 브로들(소아과 전문의) : "어린이는 어른보다 숨쉬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독성 물질 흡입이 더 많습니다."
영국의 경우 한 주에 43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차안 간접 흡연에 노출되고 일년에 30만명이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결국 영국 정부는 어린이가 탄 차량에서는 흡연을 법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적발될 경우 50파운드, 9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적인 공간인 차량 안 흡연까지 단속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영국 시민 : "아이가 3명이지만 운전 중 담배는계속 피울 겁니다. 끊을 수 없습니다."
또 부족한 경찰력에 단속이 잘 될까하는 비판도 나옵니다.
그렇지만 어린이뿐 아니라 운전자의 건강과 안전까지 챙길 수 있다며 차량 안 흡연 단속을 반기는 여론이 더 많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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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영국, 어린이 탄 차량서 흡연금지…벌금 9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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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9 21:35:07
- 수정2015-10-09 22:16:35
<앵커 멘트>
어린이는 어른보다 호흡이 빨라 간접흡연이 더 치명적입니다.
영국 정부가 어린이가 탄 차량 내에서의 흡연을 불법화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안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어린이의 건강에는 얼마나 해로울까?
창문을 닫고 담배를 피우면 공기중 독성 물질인 일산화탄소 등이 정상수치 보다 235배 높아집니다.
창문을 열더라도 독성 물질은 백 배나 더 많습니다.
차 안이 좁고 폐쇄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이에게 간접 흡연은 더 치명적입니다.
<인터뷰> 브로들(소아과 전문의) : "어린이는 어른보다 숨쉬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독성 물질 흡입이 더 많습니다."
영국의 경우 한 주에 43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차안 간접 흡연에 노출되고 일년에 30만명이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결국 영국 정부는 어린이가 탄 차량에서는 흡연을 법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적발될 경우 50파운드, 9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적인 공간인 차량 안 흡연까지 단속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영국 시민 : "아이가 3명이지만 운전 중 담배는계속 피울 겁니다. 끊을 수 없습니다."
또 부족한 경찰력에 단속이 잘 될까하는 비판도 나옵니다.
그렇지만 어린이뿐 아니라 운전자의 건강과 안전까지 챙길 수 있다며 차량 안 흡연 단속을 반기는 여론이 더 많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호흡이 빨라 간접흡연이 더 치명적입니다.
영국 정부가 어린이가 탄 차량 내에서의 흡연을 불법화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안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어린이의 건강에는 얼마나 해로울까?
창문을 닫고 담배를 피우면 공기중 독성 물질인 일산화탄소 등이 정상수치 보다 235배 높아집니다.
창문을 열더라도 독성 물질은 백 배나 더 많습니다.
차 안이 좁고 폐쇄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이에게 간접 흡연은 더 치명적입니다.
<인터뷰> 브로들(소아과 전문의) : "어린이는 어른보다 숨쉬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독성 물질 흡입이 더 많습니다."
영국의 경우 한 주에 43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차안 간접 흡연에 노출되고 일년에 30만명이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결국 영국 정부는 어린이가 탄 차량에서는 흡연을 법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적발될 경우 50파운드, 9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적인 공간인 차량 안 흡연까지 단속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영국 시민 : "아이가 3명이지만 운전 중 담배는계속 피울 겁니다. 끊을 수 없습니다."
또 부족한 경찰력에 단속이 잘 될까하는 비판도 나옵니다.
그렇지만 어린이뿐 아니라 운전자의 건강과 안전까지 챙길 수 있다며 차량 안 흡연 단속을 반기는 여론이 더 많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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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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