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일 만에 고개 든 AI…농가 불안
입력 2017.02.22 (19:28)
수정 2017.02.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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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동안 잠잠한가 싶더니 조류 인플루엔자, 즉 AI가 다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남과 충남에서 40여 일 만에 AI 발생이 확인됐는데요,
철새가 북상하는 시기여서 방역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해남의 오리 사육 농가. 다 키운 오리를 땅에 묻고 있습니다.
출하를 앞둔 검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확인된 겁니다.
이 농가와 주변에서 키우던 닭과 오리 6만 3천 마리를 묻고 있습니다.
<녹취> 방역 담당자 : "발생한 곳부터 3km 이내에 5개 농가가 있어요. 저쪽에 2개 농가 이곳에 3개 농가. 오늘 안에 (매몰) 완료할 거에요."
전남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10일 후 42일 만입니다.
특히 이 농가가 감염된 AI 바이러스는 3년 전 큰 피해를 준 H5N8형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오리 사육 농가 : "(이동제한이) 풀리면 농가들이 오리를 받고 그래야 할 상황인데 해남에서 또 발생하니까 농가는 불안하죠."
충남에서도 40여 일 만에 AI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충남 청양에 있는 산란계 농장인데, 강과 가까운 게 특징으로 꼽힙니다.
전남의 발생 농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가는 이처럼 영암호 지류에 인접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철새가 북상하면서 이동 경로를 따라 AI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윤환(전라남도 축산과장) : "농장이 하천 주변에 있습니다. 철새가 이동하면서 분변에 의해서 AI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철새 도래지와 주변 농가를 중심으로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한동안 잠잠한가 싶더니 조류 인플루엔자, 즉 AI가 다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남과 충남에서 40여 일 만에 AI 발생이 확인됐는데요,
철새가 북상하는 시기여서 방역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해남의 오리 사육 농가. 다 키운 오리를 땅에 묻고 있습니다.
출하를 앞둔 검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확인된 겁니다.
이 농가와 주변에서 키우던 닭과 오리 6만 3천 마리를 묻고 있습니다.
<녹취> 방역 담당자 : "발생한 곳부터 3km 이내에 5개 농가가 있어요. 저쪽에 2개 농가 이곳에 3개 농가. 오늘 안에 (매몰) 완료할 거에요."
전남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10일 후 42일 만입니다.
특히 이 농가가 감염된 AI 바이러스는 3년 전 큰 피해를 준 H5N8형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오리 사육 농가 : "(이동제한이) 풀리면 농가들이 오리를 받고 그래야 할 상황인데 해남에서 또 발생하니까 농가는 불안하죠."
충남에서도 40여 일 만에 AI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충남 청양에 있는 산란계 농장인데, 강과 가까운 게 특징으로 꼽힙니다.
전남의 발생 농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가는 이처럼 영암호 지류에 인접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철새가 북상하면서 이동 경로를 따라 AI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윤환(전라남도 축산과장) : "농장이 하천 주변에 있습니다. 철새가 이동하면서 분변에 의해서 AI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철새 도래지와 주변 농가를 중심으로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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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여 일 만에 고개 든 AI…농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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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22 19:32:55
- 수정2017-02-23 09:37:26
<앵커 멘트>
한동안 잠잠한가 싶더니 조류 인플루엔자, 즉 AI가 다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남과 충남에서 40여 일 만에 AI 발생이 확인됐는데요,
철새가 북상하는 시기여서 방역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해남의 오리 사육 농가. 다 키운 오리를 땅에 묻고 있습니다.
출하를 앞둔 검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확인된 겁니다.
이 농가와 주변에서 키우던 닭과 오리 6만 3천 마리를 묻고 있습니다.
<녹취> 방역 담당자 : "발생한 곳부터 3km 이내에 5개 농가가 있어요. 저쪽에 2개 농가 이곳에 3개 농가. 오늘 안에 (매몰) 완료할 거에요."
전남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10일 후 42일 만입니다.
특히 이 농가가 감염된 AI 바이러스는 3년 전 큰 피해를 준 H5N8형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오리 사육 농가 : "(이동제한이) 풀리면 농가들이 오리를 받고 그래야 할 상황인데 해남에서 또 발생하니까 농가는 불안하죠."
충남에서도 40여 일 만에 AI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충남 청양에 있는 산란계 농장인데, 강과 가까운 게 특징으로 꼽힙니다.
전남의 발생 농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가는 이처럼 영암호 지류에 인접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철새가 북상하면서 이동 경로를 따라 AI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윤환(전라남도 축산과장) : "농장이 하천 주변에 있습니다. 철새가 이동하면서 분변에 의해서 AI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철새 도래지와 주변 농가를 중심으로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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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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