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 7년…안보 무관심 심각
입력 2017.03.26 (21:15)
수정 2017.03.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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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6일)은 천안함이 피격된지 7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서해 수호의 날까지 제정했는데, 정치권과 국민들의 관심에서는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 차디찬 바다에서 천안함 용사 46명이 산화한지 1년이 되던 날.
여야 지도부는 대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6년 뒤 추모식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지도부만 참여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는 불참했습니다.
대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 희생자 묘역이 있는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정치권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에는 공감했지만, 안보 인식을 놓고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친북세력이 천안함 피격은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부정하며 남남갈등을 유발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에서 일어난 각종 군내 사건사고와 부정부패는 안보 무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정작, 천안함 유족들은 정치권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며, 아쉬워했습니다.
<녹취> 이성우(천안함 46용사유족회 회장) : "(정치인들이) 행사 때만 일회성, 단발성으로 관심을 갖지 마시고 진짜 한 번은 천안함 두 동강 나 있는 그 모습을 한번 와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평택 2함대에 전시된 천암한 견학 인원도 갈수록 줄어 2011년에는 25만여 명이 다녀갔지만 지난해에는 11만 명을 조금 넘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오늘(26일)은 천안함이 피격된지 7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서해 수호의 날까지 제정했는데, 정치권과 국민들의 관심에서는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 차디찬 바다에서 천안함 용사 46명이 산화한지 1년이 되던 날.
여야 지도부는 대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6년 뒤 추모식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지도부만 참여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는 불참했습니다.
대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 희생자 묘역이 있는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정치권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에는 공감했지만, 안보 인식을 놓고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친북세력이 천안함 피격은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부정하며 남남갈등을 유발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에서 일어난 각종 군내 사건사고와 부정부패는 안보 무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정작, 천안함 유족들은 정치권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며, 아쉬워했습니다.
<녹취> 이성우(천안함 46용사유족회 회장) : "(정치인들이) 행사 때만 일회성, 단발성으로 관심을 갖지 마시고 진짜 한 번은 천안함 두 동강 나 있는 그 모습을 한번 와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평택 2함대에 전시된 천암한 견학 인원도 갈수록 줄어 2011년에는 25만여 명이 다녀갔지만 지난해에는 11만 명을 조금 넘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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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피격 7년…안보 무관심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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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3-26 22: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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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은 천안함이 피격된지 7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서해 수호의 날까지 제정했는데, 정치권과 국민들의 관심에서는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 차디찬 바다에서 천안함 용사 46명이 산화한지 1년이 되던 날.
여야 지도부는 대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6년 뒤 추모식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지도부만 참여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는 불참했습니다.
대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 희생자 묘역이 있는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정치권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에는 공감했지만, 안보 인식을 놓고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친북세력이 천안함 피격은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부정하며 남남갈등을 유발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에서 일어난 각종 군내 사건사고와 부정부패는 안보 무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정작, 천안함 유족들은 정치권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며, 아쉬워했습니다.
<녹취> 이성우(천안함 46용사유족회 회장) : "(정치인들이) 행사 때만 일회성, 단발성으로 관심을 갖지 마시고 진짜 한 번은 천안함 두 동강 나 있는 그 모습을 한번 와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평택 2함대에 전시된 천암한 견학 인원도 갈수록 줄어 2011년에는 25만여 명이 다녀갔지만 지난해에는 11만 명을 조금 넘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오늘(26일)은 천안함이 피격된지 7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서해 수호의 날까지 제정했는데, 정치권과 국민들의 관심에서는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 차디찬 바다에서 천안함 용사 46명이 산화한지 1년이 되던 날.
여야 지도부는 대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6년 뒤 추모식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지도부만 참여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는 불참했습니다.
대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 희생자 묘역이 있는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정치권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에는 공감했지만, 안보 인식을 놓고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친북세력이 천안함 피격은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부정하며 남남갈등을 유발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에서 일어난 각종 군내 사건사고와 부정부패는 안보 무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정작, 천안함 유족들은 정치권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며, 아쉬워했습니다.
<녹취> 이성우(천안함 46용사유족회 회장) : "(정치인들이) 행사 때만 일회성, 단발성으로 관심을 갖지 마시고 진짜 한 번은 천안함 두 동강 나 있는 그 모습을 한번 와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평택 2함대에 전시된 천암한 견학 인원도 갈수록 줄어 2011년에는 25만여 명이 다녀갔지만 지난해에는 11만 명을 조금 넘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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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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