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정일체론’ 설전…안철수 경선 4연승

입력 2017.03.30 (21:23) 수정 2017.03.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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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일이 꼭 4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더불어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마지막 합동 토론회에서,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 설정 방안을 놓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대구·경북·강원 지역에서 열린 네 번째 순회 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후보 선출 전 마지막 합동 토론회, 문재인 전 대표는 당정일체론을 제시하며 안희정 충남지사와 설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당은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님이 실질적으로 총재 역할을 하시는 건가요?"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앞으로 정책뿐만 아니라 인사라든지 모든 면에서 당과 협의하겠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 캠프 인사들 가운데 기득권 인사들이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재벌의 사외이사 출신이 15명이나 됩니다. 주변에 너무 많은 기득권자들이 모여있어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대구·경북·강원 지역 순회 경선에서도 72.4%의 득표율로 압승해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2위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위는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자신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대항마임을 거듭 강조했고, 대선 전 연대에 대해 기존의 부정적 입장에서 벗어나 국민이 선택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 놓았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국민에 의한 연대, 오직 그 길만이 진정한 승리의 길입니다."

손학규 전 대표는 개혁세력의 연합을 주장했고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영호남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단일화나 사퇴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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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당정일체론’ 설전…안철수 경선 4연승
    • 입력 2017-03-30 21:24:34
    • 수정2017-03-30 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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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일이 꼭 4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더불어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마지막 합동 토론회에서,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 설정 방안을 놓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대구·경북·강원 지역에서 열린 네 번째 순회 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후보 선출 전 마지막 합동 토론회, 문재인 전 대표는 당정일체론을 제시하며 안희정 충남지사와 설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당은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님이 실질적으로 총재 역할을 하시는 건가요?"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앞으로 정책뿐만 아니라 인사라든지 모든 면에서 당과 협의하겠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 캠프 인사들 가운데 기득권 인사들이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재벌의 사외이사 출신이 15명이나 됩니다. 주변에 너무 많은 기득권자들이 모여있어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대구·경북·강원 지역 순회 경선에서도 72.4%의 득표율로 압승해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2위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위는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자신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대항마임을 거듭 강조했고, 대선 전 연대에 대해 기존의 부정적 입장에서 벗어나 국민이 선택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 놓았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국민에 의한 연대, 오직 그 길만이 진정한 승리의 길입니다."

손학규 전 대표는 개혁세력의 연합을 주장했고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영호남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단일화나 사퇴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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