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中, 신부를 ‘중고차’에 비유한 광고 논란

입력 2017.07.19 (20:33) 수정 2017.07.19 (20: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신부를 향해 한 여성이 다급하게 달려옵니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신부의 코와 귀, 그리고 입 안까지 검사합니다.

이윽고 이 여성은 환하게 웃으며 '좋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이 영상은 중국의 온라인과 극장에서 상영되는 독일의 한 자동차 회사 광고인데요.

문제는 여기서부텁니다.

"중요한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는 멘트 직후에 중고차 판매 홈페이지가 연결됩니다.

이 때문에 마치 신부를 중고차에 비유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중국에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차를 사지 않겠다"며 불매 운동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해당 자동차 회사는 이 사안에 대해 조사 중이며, 중국 내 마케팅은 해당 지역 파트너 회사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주요뉴스] 中, 신부를 ‘중고차’에 비유한 광고 논란
    • 입력 2017-07-19 20:25:18
    • 수정2017-07-19 20:54:59
    글로벌24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신부를 향해 한 여성이 다급하게 달려옵니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신부의 코와 귀, 그리고 입 안까지 검사합니다.

이윽고 이 여성은 환하게 웃으며 '좋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이 영상은 중국의 온라인과 극장에서 상영되는 독일의 한 자동차 회사 광고인데요.

문제는 여기서부텁니다.

"중요한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는 멘트 직후에 중고차 판매 홈페이지가 연결됩니다.

이 때문에 마치 신부를 중고차에 비유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중국에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차를 사지 않겠다"며 불매 운동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해당 자동차 회사는 이 사안에 대해 조사 중이며, 중국 내 마케팅은 해당 지역 파트너 회사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