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돔 구장 추진…“비용 대비 효과 떨어져”

입력 2017.12.07 (19:17) 수정 2017.12.07 (19: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야구팬층이 두터운 부산에 돔 야구장 건설 여부를 두고 시민공청회가 열리는 등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돔구장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투자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2년 된 부산 사직 야구장을 어떻게 바꿀지를 두고 논의가 뜨겁습니다.

내년 2월 '야구장 중장기발전 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앞두고 마련된 시민 공청회.

야구장 용역만 세 번째, 햇수론 10년째입니다.

부산시는 여전히 돔구장 건설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유창(부산시체육시설사업소 소장) : "진짜로 시민들이 원하는 야구장에 대하여 기본구상,기본방향, 건립형태들을 지금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건립형태는 리모델링과 신축, 돔구장 건립 세 가지인데 돔구장 건립 비용은 3,000억 원.

다른 안에 비해 2~3배나 많습니다.

부산시는 돔구장을 건설하면 호텔 등 사계절 수익모델을 발굴하고 최대한 민간투자를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돔구장에 반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윤원(롯데자이언츠 단장) : "야구라는 게 실내스포츠가 아니고 실외스포츠입니다. 그래서 밖에서 하는 것도 맞고, 자이언츠 같은 경우는 작년에 우천 취소된 게 네 경기 밖에 안됩니다."

야구 도시 부산의 새로운 야구장 모습은 내년 4월쯤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 돔 구장 추진…“비용 대비 효과 떨어져”
    • 입력 2017-12-07 19:18:54
    • 수정2017-12-07 19:31:13
    뉴스 7
<앵커 멘트>

야구팬층이 두터운 부산에 돔 야구장 건설 여부를 두고 시민공청회가 열리는 등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돔구장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투자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2년 된 부산 사직 야구장을 어떻게 바꿀지를 두고 논의가 뜨겁습니다.

내년 2월 '야구장 중장기발전 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앞두고 마련된 시민 공청회.

야구장 용역만 세 번째, 햇수론 10년째입니다.

부산시는 여전히 돔구장 건설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유창(부산시체육시설사업소 소장) : "진짜로 시민들이 원하는 야구장에 대하여 기본구상,기본방향, 건립형태들을 지금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건립형태는 리모델링과 신축, 돔구장 건립 세 가지인데 돔구장 건립 비용은 3,000억 원.

다른 안에 비해 2~3배나 많습니다.

부산시는 돔구장을 건설하면 호텔 등 사계절 수익모델을 발굴하고 최대한 민간투자를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돔구장에 반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윤원(롯데자이언츠 단장) : "야구라는 게 실내스포츠가 아니고 실외스포츠입니다. 그래서 밖에서 하는 것도 맞고, 자이언츠 같은 경우는 작년에 우천 취소된 게 네 경기 밖에 안됩니다."

야구 도시 부산의 새로운 야구장 모습은 내년 4월쯤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