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 대신 헬기’…산타로 변신한 美 경찰
입력 2017.12.15 (07:24)
수정 2017.12.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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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 크리스마스가 오지도 않았지만,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선 벌써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바쁘다고 합니다.
경찰 헬기를 타고 날아와 한 아동 병원에서 어린 환자들에게 선물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산타 할아버지가 일찍 나타났습니다.
썰매 대신 경찰 헬기를 타고 왔습니다.
경찰 특수기동대 차량을 타고 나타난 산타는 2천 여 명의 어린이에게 일찍 크리스마스를 선물했습니다.
<인터뷰>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 주고 있어요."
대부분의 아이는 이 아동 병원의 환자들이고 병마와 싸우고 있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앤서니 스카두토(어린이 병원 원장) : "우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대다수 아이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여기서 아이들이 받는 장난감은 그들이 받는 유일한 선물일 것입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팔이 부러진 올해 10살인 지젤같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일 년 내내 선물을 모아왔습니다.
<인터뷰> 지젤(10살) : "여기 오게 되었을 때 병원 사람은 깁스도 해 주고 잘 대해 줬어요. 그리고 깁스를 풀어 주었을 때 기분이 좋아졌죠."
선물 전달에는 LA 경찰 특공대와 산타가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산타 : "아이들은 삶에 활력을 줍니다. 그냥 여러 아이를 보는 것만으로 말이죠. 저희도 아이를 가졌는데, 17일 된 딸인데 다리가 없습니다. 특이한 경우죠."
이 경찰 특공대원도 동료가 현장에서 숨진 이후, 이 행사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팀 콜로미(엘에이 경찰 특공대원) : "숨진 동료가 아이들에게 돌려주려 했던 열정, 아이들에게 경찰 특공대와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 줬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아직 크리스마스가 오지도 않았지만,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선 벌써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바쁘다고 합니다.
경찰 헬기를 타고 날아와 한 아동 병원에서 어린 환자들에게 선물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산타 할아버지가 일찍 나타났습니다.
썰매 대신 경찰 헬기를 타고 왔습니다.
경찰 특수기동대 차량을 타고 나타난 산타는 2천 여 명의 어린이에게 일찍 크리스마스를 선물했습니다.
<인터뷰>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 주고 있어요."
대부분의 아이는 이 아동 병원의 환자들이고 병마와 싸우고 있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앤서니 스카두토(어린이 병원 원장) : "우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대다수 아이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여기서 아이들이 받는 장난감은 그들이 받는 유일한 선물일 것입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팔이 부러진 올해 10살인 지젤같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일 년 내내 선물을 모아왔습니다.
<인터뷰> 지젤(10살) : "여기 오게 되었을 때 병원 사람은 깁스도 해 주고 잘 대해 줬어요. 그리고 깁스를 풀어 주었을 때 기분이 좋아졌죠."
선물 전달에는 LA 경찰 특공대와 산타가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산타 : "아이들은 삶에 활력을 줍니다. 그냥 여러 아이를 보는 것만으로 말이죠. 저희도 아이를 가졌는데, 17일 된 딸인데 다리가 없습니다. 특이한 경우죠."
이 경찰 특공대원도 동료가 현장에서 숨진 이후, 이 행사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팀 콜로미(엘에이 경찰 특공대원) : "숨진 동료가 아이들에게 돌려주려 했던 열정, 아이들에게 경찰 특공대와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 줬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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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매 대신 헬기’…산타로 변신한 美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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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15 07:27:12
- 수정2017-12-15 09:45:10
<앵커 멘트>
아직 크리스마스가 오지도 않았지만,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선 벌써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바쁘다고 합니다.
경찰 헬기를 타고 날아와 한 아동 병원에서 어린 환자들에게 선물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산타 할아버지가 일찍 나타났습니다.
썰매 대신 경찰 헬기를 타고 왔습니다.
경찰 특수기동대 차량을 타고 나타난 산타는 2천 여 명의 어린이에게 일찍 크리스마스를 선물했습니다.
<인터뷰>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 주고 있어요."
대부분의 아이는 이 아동 병원의 환자들이고 병마와 싸우고 있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앤서니 스카두토(어린이 병원 원장) : "우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대다수 아이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여기서 아이들이 받는 장난감은 그들이 받는 유일한 선물일 것입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팔이 부러진 올해 10살인 지젤같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일 년 내내 선물을 모아왔습니다.
<인터뷰> 지젤(10살) : "여기 오게 되었을 때 병원 사람은 깁스도 해 주고 잘 대해 줬어요. 그리고 깁스를 풀어 주었을 때 기분이 좋아졌죠."
선물 전달에는 LA 경찰 특공대와 산타가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산타 : "아이들은 삶에 활력을 줍니다. 그냥 여러 아이를 보는 것만으로 말이죠. 저희도 아이를 가졌는데, 17일 된 딸인데 다리가 없습니다. 특이한 경우죠."
이 경찰 특공대원도 동료가 현장에서 숨진 이후, 이 행사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팀 콜로미(엘에이 경찰 특공대원) : "숨진 동료가 아이들에게 돌려주려 했던 열정, 아이들에게 경찰 특공대와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 줬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아직 크리스마스가 오지도 않았지만,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선 벌써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바쁘다고 합니다.
경찰 헬기를 타고 날아와 한 아동 병원에서 어린 환자들에게 선물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산타 할아버지가 일찍 나타났습니다.
썰매 대신 경찰 헬기를 타고 왔습니다.
경찰 특수기동대 차량을 타고 나타난 산타는 2천 여 명의 어린이에게 일찍 크리스마스를 선물했습니다.
<인터뷰>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 주고 있어요."
대부분의 아이는 이 아동 병원의 환자들이고 병마와 싸우고 있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앤서니 스카두토(어린이 병원 원장) : "우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대다수 아이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여기서 아이들이 받는 장난감은 그들이 받는 유일한 선물일 것입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팔이 부러진 올해 10살인 지젤같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일 년 내내 선물을 모아왔습니다.
<인터뷰> 지젤(10살) : "여기 오게 되었을 때 병원 사람은 깁스도 해 주고 잘 대해 줬어요. 그리고 깁스를 풀어 주었을 때 기분이 좋아졌죠."
선물 전달에는 LA 경찰 특공대와 산타가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산타 : "아이들은 삶에 활력을 줍니다. 그냥 여러 아이를 보는 것만으로 말이죠. 저희도 아이를 가졌는데, 17일 된 딸인데 다리가 없습니다. 특이한 경우죠."
이 경찰 특공대원도 동료가 현장에서 숨진 이후, 이 행사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팀 콜로미(엘에이 경찰 특공대원) : "숨진 동료가 아이들에게 돌려주려 했던 열정, 아이들에게 경찰 특공대와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 줬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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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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