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방남’ 극한 대치…“반역행위” vs “안보장사”
입력 2018.02.25 (22:31)
수정 2018.02.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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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한을 놓고 여야 정치권은 또다시 거칠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통일대교에서 밤샘 농성을 벌인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반역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농성이 국제적인 망신이라며 안보장사는 그만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살인마 전범 김영철을 입국 즉시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자유한국당은 이틀째 통일대교를 막고 이른바 '육탄 저지'를 이어갔습니다.
원색적 구호를 외치며 김영철 부위원장 방문을 결사 반대했고, 정부가 남북 연방제를 시험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국민 감정이 가장 심각하게 충돌할 수 있는 김영철이도 데리고 와서 지금 시험을 해 보고,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
한국당은 김 부위원장이 통일대교를 우회하자, 정부가 샛문을 열어준 것은 반역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천안함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며 김 부위원장에게 폭침에 대한 사과부터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은 이 전범에 대해서 대한민국 대통령께서 직접 만나시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한국당 농성은 국제적 망신이고, 평화올림픽의 오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안보장사는 그만하라며,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없으면 한반도 비핵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기-승-전-색깔론'으로 중무장한 채 오로지 문재인 정부 발목 잡고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된 자유한국당의 작태는 자기부정이고…."]
한국당은 내일(26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국회로 부르고, 원외에선 대규모 규탄집회를 여는 등 투쟁 강도를 높여가기로 해, 김 부위원장 방문을 계기로 정치권에 다시 전운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한을 놓고 여야 정치권은 또다시 거칠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통일대교에서 밤샘 농성을 벌인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반역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농성이 국제적인 망신이라며 안보장사는 그만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살인마 전범 김영철을 입국 즉시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자유한국당은 이틀째 통일대교를 막고 이른바 '육탄 저지'를 이어갔습니다.
원색적 구호를 외치며 김영철 부위원장 방문을 결사 반대했고, 정부가 남북 연방제를 시험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국민 감정이 가장 심각하게 충돌할 수 있는 김영철이도 데리고 와서 지금 시험을 해 보고,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
한국당은 김 부위원장이 통일대교를 우회하자, 정부가 샛문을 열어준 것은 반역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천안함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며 김 부위원장에게 폭침에 대한 사과부터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은 이 전범에 대해서 대한민국 대통령께서 직접 만나시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한국당 농성은 국제적 망신이고, 평화올림픽의 오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안보장사는 그만하라며,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없으면 한반도 비핵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기-승-전-색깔론'으로 중무장한 채 오로지 문재인 정부 발목 잡고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된 자유한국당의 작태는 자기부정이고…."]
한국당은 내일(26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국회로 부르고, 원외에선 대규모 규탄집회를 여는 등 투쟁 강도를 높여가기로 해, 김 부위원장 방문을 계기로 정치권에 다시 전운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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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 방남’ 극한 대치…“반역행위” vs “안보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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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25 22:32:24
- 수정2018-02-25 23:12:16
[앵커]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한을 놓고 여야 정치권은 또다시 거칠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통일대교에서 밤샘 농성을 벌인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반역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농성이 국제적인 망신이라며 안보장사는 그만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살인마 전범 김영철을 입국 즉시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자유한국당은 이틀째 통일대교를 막고 이른바 '육탄 저지'를 이어갔습니다.
원색적 구호를 외치며 김영철 부위원장 방문을 결사 반대했고, 정부가 남북 연방제를 시험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국민 감정이 가장 심각하게 충돌할 수 있는 김영철이도 데리고 와서 지금 시험을 해 보고,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
한국당은 김 부위원장이 통일대교를 우회하자, 정부가 샛문을 열어준 것은 반역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천안함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며 김 부위원장에게 폭침에 대한 사과부터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은 이 전범에 대해서 대한민국 대통령께서 직접 만나시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한국당 농성은 국제적 망신이고, 평화올림픽의 오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안보장사는 그만하라며,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없으면 한반도 비핵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기-승-전-색깔론'으로 중무장한 채 오로지 문재인 정부 발목 잡고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된 자유한국당의 작태는 자기부정이고…."]
한국당은 내일(26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국회로 부르고, 원외에선 대규모 규탄집회를 여는 등 투쟁 강도를 높여가기로 해, 김 부위원장 방문을 계기로 정치권에 다시 전운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한을 놓고 여야 정치권은 또다시 거칠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통일대교에서 밤샘 농성을 벌인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반역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농성이 국제적인 망신이라며 안보장사는 그만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살인마 전범 김영철을 입국 즉시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자유한국당은 이틀째 통일대교를 막고 이른바 '육탄 저지'를 이어갔습니다.
원색적 구호를 외치며 김영철 부위원장 방문을 결사 반대했고, 정부가 남북 연방제를 시험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국민 감정이 가장 심각하게 충돌할 수 있는 김영철이도 데리고 와서 지금 시험을 해 보고,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
한국당은 김 부위원장이 통일대교를 우회하자, 정부가 샛문을 열어준 것은 반역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천안함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며 김 부위원장에게 폭침에 대한 사과부터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은 이 전범에 대해서 대한민국 대통령께서 직접 만나시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한국당 농성은 국제적 망신이고, 평화올림픽의 오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안보장사는 그만하라며,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없으면 한반도 비핵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기-승-전-색깔론'으로 중무장한 채 오로지 문재인 정부 발목 잡고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된 자유한국당의 작태는 자기부정이고…."]
한국당은 내일(26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국회로 부르고, 원외에선 대규모 규탄집회를 여는 등 투쟁 강도를 높여가기로 해, 김 부위원장 방문을 계기로 정치권에 다시 전운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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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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