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투척’ 조현민 15시간 경찰 조사 뒤 귀가

입력 2018.05.02 (09:34) 수정 2018.05.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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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음료 투척' 혐의로 경찰에 소환됐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15시간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조 전 전무에 대해 추가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 중입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어제 아침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지 15시간 만입니다.

조 전 전무는 "사람 쪽으로 컵을 던진 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조현민/전 대한항공 전무 : "(사람 쪽으로 던진 적은 없으세요?) 네, 사람 쪽에 던진 적 없습니다."]

폭행과 업무 방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엔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또다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조현민/전 대한항공 전무 :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밀수 의혹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폭언을 하며 음료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전 전무가 얼굴에 음료를 뿌렸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사건 경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조 전 전무는 경찰의 질문에 직접 대답하는 등 적극적으로 혐의에 대해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물과 진술 등을 분석해 사실 관계를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조 전 전무에게 상습폭행이나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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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료 투척’ 조현민 15시간 경찰 조사 뒤 귀가
    • 입력 2018-05-02 09:36:50
    • 수정2018-05-02 1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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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음료 투척' 혐의로 경찰에 소환됐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15시간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조 전 전무에 대해 추가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 중입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어제 아침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지 15시간 만입니다.

조 전 전무는 "사람 쪽으로 컵을 던진 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조현민/전 대한항공 전무 : "(사람 쪽으로 던진 적은 없으세요?) 네, 사람 쪽에 던진 적 없습니다."]

폭행과 업무 방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엔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또다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조현민/전 대한항공 전무 :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밀수 의혹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폭언을 하며 음료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전 전무가 얼굴에 음료를 뿌렸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사건 경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조 전 전무는 경찰의 질문에 직접 대답하는 등 적극적으로 혐의에 대해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물과 진술 등을 분석해 사실 관계를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조 전 전무에게 상습폭행이나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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