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위 “한국산 철강 선재에 반덤핑 관세 부과”
입력 2018.05.02 (09:35)
수정 2018.05.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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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면제를 발표한지 하루만에 이번엔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 등이 미국 철강업계에 피해를 주고있다고 판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40%가 넘는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한국과 영국, 이탈리아 등 10개국의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이 미국 철강업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최종 판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에 41.1%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됩니다.
영국 철강 선재 제품에 147%가 넘는 관세가 매겨지는데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무역위의 이같은 조치는 어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고율의 추가 관세 부과를 면제하기로 최종 승인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철강 업계는 미국 정부가 전체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면제한다고 발표한 뒤 개별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면 협상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체들은 미 당국을 상대로 재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중백/포스코 아메리카 소장 : "내년에 있을 연례 재심을 통해서 관세를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관세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은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철강 제품 중 1%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때문에 국내 철강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미국이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면제를 발표한지 하루만에 이번엔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 등이 미국 철강업계에 피해를 주고있다고 판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40%가 넘는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한국과 영국, 이탈리아 등 10개국의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이 미국 철강업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최종 판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에 41.1%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됩니다.
영국 철강 선재 제품에 147%가 넘는 관세가 매겨지는데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무역위의 이같은 조치는 어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고율의 추가 관세 부과를 면제하기로 최종 승인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철강 업계는 미국 정부가 전체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면제한다고 발표한 뒤 개별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면 협상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체들은 미 당국을 상대로 재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중백/포스코 아메리카 소장 : "내년에 있을 연례 재심을 통해서 관세를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관세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은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철강 제품 중 1%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때문에 국내 철강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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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무역위 “한국산 철강 선재에 반덤핑 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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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02 09:37:57
- 수정2018-05-02 10:18:07
[앵커]
미국이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면제를 발표한지 하루만에 이번엔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 등이 미국 철강업계에 피해를 주고있다고 판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40%가 넘는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한국과 영국, 이탈리아 등 10개국의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이 미국 철강업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최종 판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에 41.1%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됩니다.
영국 철강 선재 제품에 147%가 넘는 관세가 매겨지는데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무역위의 이같은 조치는 어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고율의 추가 관세 부과를 면제하기로 최종 승인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철강 업계는 미국 정부가 전체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면제한다고 발표한 뒤 개별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면 협상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체들은 미 당국을 상대로 재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중백/포스코 아메리카 소장 : "내년에 있을 연례 재심을 통해서 관세를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관세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은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철강 제품 중 1%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때문에 국내 철강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미국이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면제를 발표한지 하루만에 이번엔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 등이 미국 철강업계에 피해를 주고있다고 판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40%가 넘는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한국과 영국, 이탈리아 등 10개국의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이 미국 철강업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최종 판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에 41.1%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됩니다.
영국 철강 선재 제품에 147%가 넘는 관세가 매겨지는데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무역위의 이같은 조치는 어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고율의 추가 관세 부과를 면제하기로 최종 승인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철강 업계는 미국 정부가 전체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면제한다고 발표한 뒤 개별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면 협상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체들은 미 당국을 상대로 재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중백/포스코 아메리카 소장 : "내년에 있을 연례 재심을 통해서 관세를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관세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은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철강 제품 중 1%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때문에 국내 철강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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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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