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자체 감사 검사 2명 면직 외 1건

입력 1990.08.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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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현역 검사 2명과 일반직 공무원 6명 등 검찰 관련 공무원 8명이 품위 손상과 금품 수수 등 비리 사실이 드러나서 5명의 공무원은 면직되고 3명의 공무원은 구속됐습니다.


검찰의 자체 감찰 조사 결과 이번에 적발된 공무원 이외에도 사표를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문제가 있는 공무원이 더 있는 것으로 보여 이들에 대한 인사 조치도 곧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렬 기자 :

검찰의 자체 감찰로 사표를 낸 사람은 부산지검 동부지청 공창희 부장검사와 광주지점 김학곤 검사, 그리고 부산지검 서무과장 유해열씨와 부산지검 동부지청 오종문 국장 등 8명입니다.

검찰은 또 사건 처리와 관련해 돈을 받은 대구지검 허창수씨와 강릉지청 백문갑씨 등 3명을 변호사범 위반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공 부장검사는 지난해 10월 개인 간의 재산 분쟁에 개입해 편파적인 중재를 했다는 투서가 접수돼 조사결과 검찰의 품위를 손상시켰고 김 검사는 사건 처리와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의 투서로 물의를 빚자 스스로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서기관급 간부 3명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조사에서 일부 혐의사실이 확인됐으나 모두 공소시효가 지나 형사 처벌은 받지 않고 사표만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구속된 허창수씨 등 3명은 사건처리에 부당하게 개입해 300만원에서 천만 원까지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성범 앵커 :

해외근무자 자녀 특별 전형 때문에 대학입시에서 불합격한 학생들은 다시 입학시켜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특별 2부는 오늘 서울 삼성동에 사는 강병국군 등 6명이 서울대학교를 상대로 낸 특별전형 불합격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서울대 측의 상고를 기각하고 이들 6명의 학생을 입학시키도록 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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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자체 감사 검사 2명 면직 외 1건
    • 입력 1990-08-28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현역 검사 2명과 일반직 공무원 6명 등 검찰 관련 공무원 8명이 품위 손상과 금품 수수 등 비리 사실이 드러나서 5명의 공무원은 면직되고 3명의 공무원은 구속됐습니다.


검찰의 자체 감찰 조사 결과 이번에 적발된 공무원 이외에도 사표를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문제가 있는 공무원이 더 있는 것으로 보여 이들에 대한 인사 조치도 곧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렬 기자 :

검찰의 자체 감찰로 사표를 낸 사람은 부산지검 동부지청 공창희 부장검사와 광주지점 김학곤 검사, 그리고 부산지검 서무과장 유해열씨와 부산지검 동부지청 오종문 국장 등 8명입니다.

검찰은 또 사건 처리와 관련해 돈을 받은 대구지검 허창수씨와 강릉지청 백문갑씨 등 3명을 변호사범 위반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공 부장검사는 지난해 10월 개인 간의 재산 분쟁에 개입해 편파적인 중재를 했다는 투서가 접수돼 조사결과 검찰의 품위를 손상시켰고 김 검사는 사건 처리와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의 투서로 물의를 빚자 스스로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서기관급 간부 3명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조사에서 일부 혐의사실이 확인됐으나 모두 공소시효가 지나 형사 처벌은 받지 않고 사표만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구속된 허창수씨 등 3명은 사건처리에 부당하게 개입해 300만원에서 천만 원까지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성범 앵커 :

해외근무자 자녀 특별 전형 때문에 대학입시에서 불합격한 학생들은 다시 입학시켜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특별 2부는 오늘 서울 삼성동에 사는 강병국군 등 6명이 서울대학교를 상대로 낸 특별전형 불합격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서울대 측의 상고를 기각하고 이들 6명의 학생을 입학시키도록 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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