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냉 정상회담; 청와대 현관 환영식과 단독.확대회담및 만찬갖는 노태우 대통령 과 소글로 베냉대통령
노태우 대통령과 베넹 공화국의 소글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두 나라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과 소글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문제와 민간부분의 협력증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홍성규 기자입니다.
홍성규 기자 :
서부 아프리카 베넹 공화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소글로 대통령을 위한 공식 환영식에서 노태우 대통령은 소글로 대통령의 방한은 아시아, 아프리카 사이의 상호이해를 더욱 깊게 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소글로 대통령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번영된 국가를 건설한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양국간 협력증대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열린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대통령은 남북한 통일문제는 남북한 당사자간 대화로 해결해야하며 북한이 국제 핵사찰과 남북한 상호 핵사찰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 발표된 공동 언론발표문에서 대망의 21세기에 대비해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이 유엔헌장에 규정된 모든 원칙과 남남협력 정신에 따라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저녁에는 소글로 대통령을 위한 공식 만찬을 베푼 자리에서 양국은 정부와 민간부문의 교류, 협력을 증대해 공동번영을 추구하고 경제발전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나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글로 대통령은 답사에서 한국 국민이 오랫동안 기울여온 조국통일 노력이 성공을 거두기 바라며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베냉 정상회담
-
- 입력 1992-06-01 21:00:00

한.베냉 정상회담; 청와대 현관 환영식과 단독.확대회담및 만찬갖는 노태우 대통령 과 소글로 베냉대통령
노태우 대통령과 베넹 공화국의 소글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두 나라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과 소글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문제와 민간부분의 협력증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홍성규 기자입니다.
홍성규 기자 :
서부 아프리카 베넹 공화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소글로 대통령을 위한 공식 환영식에서 노태우 대통령은 소글로 대통령의 방한은 아시아, 아프리카 사이의 상호이해를 더욱 깊게 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소글로 대통령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번영된 국가를 건설한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양국간 협력증대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열린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대통령은 남북한 통일문제는 남북한 당사자간 대화로 해결해야하며 북한이 국제 핵사찰과 남북한 상호 핵사찰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 발표된 공동 언론발표문에서 대망의 21세기에 대비해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이 유엔헌장에 규정된 모든 원칙과 남남협력 정신에 따라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저녁에는 소글로 대통령을 위한 공식 만찬을 베푼 자리에서 양국은 정부와 민간부문의 교류, 협력을 증대해 공동번영을 추구하고 경제발전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나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글로 대통령은 답사에서 한국 국민이 오랫동안 기울여온 조국통일 노력이 성공을 거두기 바라며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