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국회 사무처가 수사를 의뢰해 옴에 따라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수사 전담반을 편성해 내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상범 기자 :
국회사무처는 오늘 검찰에 수사의뢰서를 보냈습니다. 이 수사의뢰서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 정보위원회 사무실에서 무단으로 자료를 인출하고 이를 막는 국회사무처 직원을 폭력적인 방법으로 제지했다는 내용으로 돼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서울지검 남부지청 부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하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사무처 직원들을 상대로 529호실 불법 진입 경위와 서류를 무단 인출해 간 사람이 누구인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한나라당의 서류 무단인출이 주거침입과 절도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안기부법을 위반했는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기부는 한나라당이 국가 기밀문건을 탈취해 일부를 공표한 행위는 이성을 잃은 폭거로 적법 절차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안기부는 또 한나라당이 무단인출한 자료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자료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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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529호실 난입사건 관련 검찰 수사전담반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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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1-01 21:00:00
⊙ 김종진 앵커 :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국회 사무처가 수사를 의뢰해 옴에 따라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수사 전담반을 편성해 내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상범 기자 :
국회사무처는 오늘 검찰에 수사의뢰서를 보냈습니다. 이 수사의뢰서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 정보위원회 사무실에서 무단으로 자료를 인출하고 이를 막는 국회사무처 직원을 폭력적인 방법으로 제지했다는 내용으로 돼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서울지검 남부지청 부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하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사무처 직원들을 상대로 529호실 불법 진입 경위와 서류를 무단 인출해 간 사람이 누구인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한나라당의 서류 무단인출이 주거침입과 절도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안기부법을 위반했는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기부는 한나라당이 국가 기밀문건을 탈취해 일부를 공표한 행위는 이성을 잃은 폭거로 적법 절차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안기부는 또 한나라당이 무단인출한 자료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자료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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