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먹으면 TV보면 비만 위험 3배

입력 2003.03.10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으면서 장시간 텔레비전을 보면 비만 가능성이 3배나 높다는 그런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바쁜 현대생활에서 시간을 절약하면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는 직장인뿐 아니라 어린이들까지 즐기는 먹을거리로 자리잡은 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으면서 오랫 동안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비만이 될 가능성이 3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 보스턴 아동병원 연구팀이 미국인 성인남녀 3700여 명을 15년 동안 장기추적한 결과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고 최소 하루에 두 시간 반 이상 텔레비전을 보면 일주일에 1번 이하로 패스트푸드를 먹고 하루에 1시간 반 정도 텔레비전을 본 경우보다 비만과 포도당 조절능력 이상을 보이는 비율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패스트푸드에 들어 있는 포화지방과 다량의 소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습니다.
⊙올라겐스(미국 내과 의사): TV 시청을 오래 하고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으면 정상적인 식사와 소화를 할 수 없습니다.
⊙기자: 비만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연식을 늘리고 반드시 하루 일정시간을 정해 운동을 할 것을 의사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햄버거 먹으면 TV보면 비만 위험 3배
    • 입력 2003-03-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으면서 장시간 텔레비전을 보면 비만 가능성이 3배나 높다는 그런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바쁜 현대생활에서 시간을 절약하면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는 직장인뿐 아니라 어린이들까지 즐기는 먹을거리로 자리잡은 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으면서 오랫 동안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비만이 될 가능성이 3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 보스턴 아동병원 연구팀이 미국인 성인남녀 3700여 명을 15년 동안 장기추적한 결과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고 최소 하루에 두 시간 반 이상 텔레비전을 보면 일주일에 1번 이하로 패스트푸드를 먹고 하루에 1시간 반 정도 텔레비전을 본 경우보다 비만과 포도당 조절능력 이상을 보이는 비율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패스트푸드에 들어 있는 포화지방과 다량의 소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습니다. ⊙올라겐스(미국 내과 의사): TV 시청을 오래 하고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으면 정상적인 식사와 소화를 할 수 없습니다. ⊙기자: 비만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연식을 늘리고 반드시 하루 일정시간을 정해 운동을 할 것을 의사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