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확진자 30명 증가…지역사회 방역 비상

입력 2020.02.20 (12:06) 수정 2020.02.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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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대구경북에는 '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31번째 확진자와 같은 교회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대구의료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진영 기자, 하루 만에 확진자가 또 많이 늘었습니다.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에 서른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대구경북의 확진환자는 현재까지 모두 49명에 이릅니다.

오늘 발생된 환자들 중 23명은 31번째 환자와 같은 대구 신천지교회를 함께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오늘 추가된 확진자 중 어린이집 교사와 미술학원 교사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시는 해당 어린이집과 미술학원을 즉시 폐쇄 조치시켰고, 근무자들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습니다.

해당 기관 통학 아동들의 학부모들에게는 이같은 사실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한편,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대구시는 신천지교회 교인 천여 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증상이 있다고 답한 90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코로나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현재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대구시는 당장 격리병실이 부족한 상황에 직면했는데요.

이 때문에 대구시는 일반 병실에도 환자를 입원시키는 방안을 보건당국에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직까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이동동선이 밝혀지지 않아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특별대책반을 대구에 긴급 파견해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의료원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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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새 확진자 30명 증가…지역사회 방역 비상
    • 입력 2020-02-20 12:09:20
    • 수정2020-02-20 13:04:28
    뉴스 12
[앵커]

오늘 대구경북에는 '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31번째 확진자와 같은 교회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대구의료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진영 기자, 하루 만에 확진자가 또 많이 늘었습니다.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에 서른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대구경북의 확진환자는 현재까지 모두 49명에 이릅니다.

오늘 발생된 환자들 중 23명은 31번째 환자와 같은 대구 신천지교회를 함께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오늘 추가된 확진자 중 어린이집 교사와 미술학원 교사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시는 해당 어린이집과 미술학원을 즉시 폐쇄 조치시켰고, 근무자들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습니다.

해당 기관 통학 아동들의 학부모들에게는 이같은 사실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한편,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대구시는 신천지교회 교인 천여 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증상이 있다고 답한 90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코로나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현재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대구시는 당장 격리병실이 부족한 상황에 직면했는데요.

이 때문에 대구시는 일반 병실에도 환자를 입원시키는 방안을 보건당국에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직까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이동동선이 밝혀지지 않아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특별대책반을 대구에 긴급 파견해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의료원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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